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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ish Jun 19. 2018

나를 붙잡아 주겠니

담담한 듯 담백하게 옥상달빛

                      


당장이라도 내가 죽는다면 
그렇게 슬퍼하지는 마
기절한 듯이 꼭 눈을 감고
장난 친 거라 생각해

지금이라도 기회가 있다면 
사랑한다 또 말할거야
넌 귀엽단 듯이 씩 한번 웃고
지나쳐버리겠지만

항상 얘기해줘 나에게
진심 어린 눈으로
사랑이 죽지 않게

항상 보호해줘 날 영원히
감싸 안아줘 네 두 손 모두
나를 붙잡아 주겠니
언제나, 영원히


옥상달빛 - 보호해줘 [100905 V-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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