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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ish Jun 14. 2018

점점 멀어지는 널 바라보고 있어

김나영의 그래그래 

                         

그래 그래 헤어지자 
그래 우리 헤어지자
내 사랑이 니 마음에 
들지 않다면 그래 그래

나도 너를 싫어해서 
그래 라고 그런게 아니야
니 두 눈에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너를 보내는 거야

사랑한대로 사랑한 그대로 난 
점점 멀어지는 널 바라보고 있어
너 없는 채로 텅텅 빈 이대로 난 
아무 말도 못한 채 
그냥 아파해야만 했어

유난히도 따뜻했던 오늘 
우린 왜 이별을 한거야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만 울게 하고 
그냥 떠나면 되니

사랑한대로 사랑한 그대로 난 
점점 멀어지는 널 바라보고 있어
너 없는 채로 텅텅 빈 이대로 난 
아무 말도 못한 채 
이대로 널 보내고 서있어

그럼 안되잖아 날 혼자 버려두고 
모른 척 그냥 다른 사랑하면 
잠시 거짓말이라도 난 괜찮아 
날 잊지 말아줘

사랑한 때로 너와 나 그때로 난
아주 잠시라도 돌아갈 순 없을까
너 없는 채로 너 없인 이대로 나 
견디지 못하는걸 
누구보다 니가 잘 알잖아


김나영 - 그래 그래 [20171208 하동균 콘서트#02 - 밤:Secre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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