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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jinsung

자장자장 잘 밤에

달님이 창문 넘어 요술을 부리네


목이 긴 기린 달

몸이 긴 바나나 달

낮에 먹다 만 배 달

해님 뒤에 숨어버린 부끄러운 달

몰래 다녀간 곰 달

배 나온 우리 아빠 달

혀가 긴 뱀 달


잠이 들어 버린 달님

나도 달님따라 자장자장


20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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