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과 함께
12월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올리면서
2월에 뵙겠다고 인사드렸는데
3월이 되어서야 소식을 전합니다. 부끄럽네요.
2월부터 갑작스레 결혼 준비가 시작되어
3월 중에 결혼하게 되었거든요. 수줍.
그리고
과학비평잡지 에피 2019년 봄호에
SF단편 <깃털>을 실었습니다.
그동안 길을 걷다가 만난 깃털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 SF소설' 매거진을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까, 고민이 깊었는데요.
앞으로는 작품을 써서 투고를 하거나
훗날을 위해 모아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막막한 가운데
다섯 편을 써서 올리는 동안
정말 큰 응원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계속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_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