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진짜 성장일까?

by 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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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해 겸손해야 한다


치열한 직장 생활과 역동적인 스타트업 환경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발전'을 갈망합니다. 더 나은 성과, 더 큰 영향력을 위해 달리고 있죠. 하지만 발전의 가장 첫걸음은 외적인 노력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겸손함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견해나 가치관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작은 전제가 있어야만 새로운 정보와 피드백이 우리의 사고 속으로 들어올 틈이 생기고, 비로소 유연한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절대적 가치관이 성장의 문을 닫는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신념이나 결론을 내렸을 때, 그것을 '절대적인 가치관'으로 주장하려는 경향입니다. 특히 직장이나 팀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자기 확신은 더욱 강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자기 내면에 결론을 고정시켜 놓는 순간, 성장의 문은 굳게 닫힙니다. 가치관을 절대적인 것으로 만들면 더 이상 수정하거나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변화가 생명인 스타트업에서 특히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방어기제'의 위험성


스스로 정한 '정답'을 고수하려 할 때,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이 무의식은 우리의 확신을 지키기 위해 외부의 비판이나 반대 의견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반사적으로 튀어나옵니다. 건설적인 피드백조차 '나를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결국 새로운 학습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게 됩니다. 고집을 지키는 데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핵심적인 발전 노력은 소홀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정답의 관념'이 아닌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라


결국,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능력 부족이 아니라 '정답의 관념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진 지식이나 방법론이 언젠가는 더 좋은 아이디어로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피벗(Pivot)을 통해 생존하듯이, 우리 개인의 커리어도 끊임없는 '사고의 피벗'을 통해 발전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결론(정답)에 안주하기보다, 더 나은 결론을 찾아 끊임없이 탐색하고 수정하는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합니다.



매일 '나는 틀릴 수 있다'고 되뇌는 힘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오늘 나는 내가 정답이라고 믿었던 것을 의심해 보았는가?" 정답을 알고 있다는 오만함은 성장의 가장 큰 적입니다. 매일 아침, "나의 지금 견해는 잠정적이며, 더 나은 관점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되뇌어 보세요. 이 유연한 사고방식이야말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당신을 다음 단계로 이끌어 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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