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르 달리와 가우디가 숨쉬는 스페인의 보석
Costa Brava는 스페인 동남부에 위치한 지역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발달 된 곳이다. 요즘 뉴스에서 스페인의 카딸로니아 독립에 관련하여 자주 접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가 않고, 스페인에서 제일 부유한 지역이라고 할 만큼 인프라가 안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 오는 이유는 항상 있다.
첫번째로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스페인의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려 Barcelona로 할 것이고, 살바토르 달리박물관을 보러 Figueres(피게레스)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자전거 매니아라면, 매년 Tour de France에참여하는 이들은 이 Costa Brava에서 수많은 이들이 트레이닝을 받는 것을 모르지는 않겠지?
몇 개의 한국에서 유명한 대도시Barcelona(바르셀로나)나 대학의 도시 Girona(헤로나), Figueres(피게리스)를 제외하고도 Costa Brava 는 너무나 보석같은 작은 도시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의 행운은 유럽에 사는 것이고, 또 다른 행운은 이 코스타 브라바에 친인척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매년 3주간 Costa Brava로 여행을 갈 만큼 이 지역을 사랑하고 아낀다. 오늘은 나의 보석상자를 열어 공개를 하겠다.
카다케스는 정말 보석같은 곳이다.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 미로등의 화가들이 자주 들렀던 작은 어촌은 (지금은 어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이쁜 화방과 카페로 가득찬 바닷가의 마을로 탈바꿈했다) 살바토르 달리가 어린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카다케스에 도착을 하면, 이 도시의 젊음과 그렇지만 특유의 관광지의 냄새가 풍기지 않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골목을 따라가면 곳곳에 화방이 있고, 그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은 커피숍들이 있고, 작은 돌들로 가득찬 이쁜 작은 해안은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나 환상적이다. 스페인은 아이들에게 친절한 곳이다. 어디를 가나 해변에 놀이터가 있다.
그리고 이 작은 해변에는 작은 카페가 두군데가 있다. 바로 살바토르 달리가 자주 가던 카페, 그곳에서 아침식사 Desayuno에는 토스트한 커다란 빵에 쨈또는 햄, 치즈로 구성된 저렴한 식사와 정말 환상적인 카페라떼가 제공이 된다.
우리나라 하면 멸치하면 "기장"을 떠올린다. 유럽에서는 멸치요리하면 "Escala"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멸치 젓갈(?)은 빵위에 올려 먹기도 하고 스파게티 요리, 피자요리에 다양하게 쓰인다.
Anchovies라고 하는 멸치 절임은 레스토랑에 가도 자주 볼 수 있다. 토스트한 빵위에 토마토와 생마늘을 비벼 이 멸치를 올려 먹는데 맛이 기막히다.
그리고 이 외에 에스깔라는 매년 해변에 열리는 음악 축제로도 유명하거니와 에스깔라 시내 해변을 중심으로 10킬로미터가 넘는 다음 해안으로 연결된 산책길과 에스깔라를 바라보는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동상으로도 유명하다.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찾게 되는 도시이며, 작지만 이쁜 구시내와 St.Marti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은 자전거로 여행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스페인 내에서 처음으로 전 해안이 "금연지역으로 가족여행으로 적극 추천한다.
Cap de Creus는 동남부에 위치한 Cadaques를 지나면 위치한 동부의 끝인 국립공원이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고, 나무가 거의 없어 꼭 달에 도착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한적하다.
이 곳 끝에 위치한 등대에서 경치를 바라보면, 정말 내가 이 세상의 끝자락에 와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 경치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운치있다.
이 등대에는 스페인과 인도인 부부가 운영하는 바*Restaurant Cap de Creus가 있다. 그곳의 식사는 너무 맛있기도 하지만, 이 젊은 부부는 가끔씩 등대 밑에서 작은 콘서트를 주체하기도 한다.
멋진경치와 맛있는 음식과 좋은 음악을 들으며 코스타 브라바에서 여행을 느끼는 것 또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Pals는 Figueres를 약간 벗어난 작은 도시이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있을만큼 중세의 모습을 아주 잘 보존한 작은 보석같은 마을이다. 황토색 돌로 지어진 집들과 벽들은 일관되게 지어져있으며, 중세의 성과 중심에 위치한 교회역시 너무나 잘 보존되어있다.
Costa Brava를 여행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6월초와 9월 중순에서 10월초까지이다. 7,8월은 유럽 전역에서 방학을 맞이하여 온 관광객들로 넘쳐나기도 하지만 35도를 윗도는 무더위는 거의 살인적이다.
물론, 습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그늘에서는 서늘하게 쉴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