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에 출간된 한빛미디어의 <켄트 벡의 Tidy Firs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의 원서는 <Tidy First? A Personal Exercise in Empirical Software Design>이며, 2023년 11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원서 출시일을 보면 번역서가 꽤 빨리 나왔고, 역자와 출판사의 노력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Kent Beck이며, 아마존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책입니다. 국내 서점에서의 평가 점수는 교보문고, YES24 그리고 한빛미디어에서 4점대 후반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켄트 벡님의 책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경험이 많습니다. 구현 패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이후 테스트 주도 개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등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 많았습니다. 저자의 이름을 보고 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켄트 벡의 Tidi First?>는 약 25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휴대하면서 보기에 좋습니다. 다음 내용이 곧 출간된다고 하는데 기대가 큽니다.
한빛미디어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해 준 책을 읽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서문부터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켄트 벡의 Tidy First?>은 서문과 추천사 내용도 다른 책보다 더 좋았습니다. 한국어판 특별 서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서문을 읽고, 기존 켄트 벡의 책에서 읽었던 느낌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시리즈에 대해 기대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얇습니다. 그런데 얇은 이유가 따로 있죠.
제 생각에 IT 서적을 주로 읽는 대부분의 독자는, 보통 많은 분량을 집중해서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최소한의 분량으로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개념은 소프트웨어 설계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일부이지만, 제가 가장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 이 책은 연작으로 기획 중인 최소 3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입니다. ...
이 책은 4 파트와 3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코드 정리법으로 1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관리로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이론으로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는 참고 문헌 챕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서는 약 120페이지 내외인데, 실제 본문의 내용을 보면 약 100페이지 내외로 구성된 얇은 책입니다. 그런데 번역서는 약 250 페이지인데, 특별 부록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특별 부록의 주요 내용은 켄트 벡과 역자의 소통 기록과 옮긴이의 특별 부록이 담겨 있습니다. 필자는 본문뿐만 아니라, 이 부록 편에서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잘 요약한 점도 서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매우 잘 정리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숙련된 개발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 책에는 새롭다고 할 만한 내용은 별로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도 책을 읽고 나서는, 이전보다 더 명확히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
비숙련 개발자들은 책의 초반부에서 기술 체크리스트르 제시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
<켄트 백, Tidy First?>는 비교적 최신 원서를 번역한 책입니다. 이 책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역자안영회 님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저자의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며,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기존 켄트 벡 님의 책처럼 군더더기 없이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하여 전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코드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철학과 기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개발자라면 최소한 한 번 이상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자, 역자 님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코드 정리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 켄트 벡님의 책과 같이 나중에 자신이 성장한 후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을 얻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