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여러분 인생에서 최고의 영화를 뽑으신다면 어떤 영화를 뽑으시겠어요? 물론 장르도 다양하고 여러 명작이 대다수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처럼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도 열 손가락이 모자를 정도로 많은 작품을 소개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영화는 2010년 4월에 개봉한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입니다.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보다는 산드라 블록의 입상 소식으로 국내에 더 알려진 작품입니다. 필자는 이 작품을 보면서 상당히 많은 감정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반성과 제가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면서 이 작품을 지켜봤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지금까지 본 영화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를 관람한 대부분 사람이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Daum) 영화에서 영화가 개봉하기 전 기대지수가 9.6점이고, 관람 후 평점이 9.4점을 받은 <블라인드 사이드>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일반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들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 사이드>는 외국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관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흥행수익으로는 큰 성공을 거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외국보다 국내에 늦게 개봉한 것에 비하면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를 보면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부끄러운 선택을 하고,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영화로 볼 때에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투오이 패밀리'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투오이 패밀리'와 같은 상황에 부닥치면, 쉽게 '투오이 패밀리'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가족 또한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투오이 패밀리'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족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이 영화에서 보이는 '투오이 패밀리'의 모습은 마치 모범답안과 같은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버려진 소년(마이클 오어)을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그 소년을 아들, 형, 그리고 오빠로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히 멋진 가족이다." 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로 볼 때도 감동적인데, 실제 '투오이 패밀리'의 모습을 본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존경심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투오이 패밀리'의 모습을 정말 잘 그린 것 같습니다. 비록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조금 빈약해 보이기도 하지만, 120분 내외의 상영시간에서 최선을 다해 관객에게 '투오이 패밀리'의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투오이 패밀리'의 구성원보다 산드라 블록이 열연한 '리 앤 투오이'의 비중이 너무나 높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실질적으로 다른 '투오이 패밀리'의 전체 분량과 '리 앤 투오이'의 비중이 유사할 정도로 '리 앤 투오이'와의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가족 구성원과의 에피소드도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물론 120분 내외의 상영시간에서는 어려웠겠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리 앤 투오이'의 대사였고, 다른 하나는 '마이클 오어'의 대사였습니다. 장면은 생략하고 대사만 적겠습니다.
그 아이가 내 인생 바꿔요.
- 리 앤 투오이
제 가족이 그 학교를 다니니까요. 그곳에서 제 부모님이 다니셨고요.
- 마이클 오어
기대를 하고 본 영화 중에서 이렇게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본 영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 법인데,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망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사이드>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합니다. 저는 이 메시지 때문에 이 영화를 다른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제가 선택한 키워드보다 다양할 수도 있습니다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키워드는 '사랑(LOVE)'입니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역할별로 사랑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에서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되겠지요. 어떤 의미로 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의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둘의 인생은 너무나 극과 극의 인생을 보여줬습니다. 한 명은 National Football League(NFL)로의 입성이었고, 다른 한 명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요. 단순히 그의 운명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도 '마이클 오어'와 같은 기회가 있었다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중간 부분에 미국인들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모르는 '마이클 오어'를 데려다가 한 집에서 키우느냐는 것이죠? 더구나 흑인을…. 이 생각이 비단 미국인들의 인식이겠습니까? 필자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한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말미암아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이 메마르다고 하는데, 자신이 메마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반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애정을 준다면, 아마 상대방이 나쁜 마음을 먹더라도 고쳐지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을 보고 선입견을 품거나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오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록 생부와 생모에게서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없었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투오이 패밀리'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들의 개방적 사고와 깊은 사랑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울러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블라인드 사이드>를 통해 마음과 가슴이 너무나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필자가 필명으로 '천사마음'을 사용하고 있는데, '투오이 패밀리'가 바로 진정한 천사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블라인드 사이드>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지만 다 적지 않았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제 가슴 속에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얻은 감동을 담아두려 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제가 느낀 것 이상을 느끼고 가슴속에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