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현우의 인생기록 Oct 04. 2015

11화. 군대에서 얻은 것들

2년이란 시간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은 모두 제 실제 경험을 되뇌며 작성하고 있는 수필입니다.

제가 가진 가치관과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과 노력, 행동을 존중합니다.



  

군대를 활용하자


 군대에서 세웠던 계획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이 계획은 제대 후 4년 동안 주변의 상황이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흔들리지 않게 해주었다. 이것이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 사람의 강점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만 앞으로 나아간다.


그 당시 21세에 세웠던 5년 계획은 다음과 같다.

  23세 - IT 창업 팀원을 모은다. 관련 경험을 쌓는다.

  24세 - 시장을 선도하는 IT 서비스 창업에 도전한다. 내 회사를 설립한다.

  25세 - 휴학하고 창업에 집중한다. 내 이름을 널리  알린다.

  26세 - 회사를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시킨다. 잘 안됬을 경우 재창업을 고민한다.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를 시간을 버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군대에서는 제약이 많기 때문에 사회랑 매우 다르다. 간혹 몇 명의 군인들이 군대에서 열심히 공부한 것 가지고 몇몇 여성들은 '여유가 많다'라고 하지만 그건 매우 드문 사례이다. 군대에서 공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군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얻고 와야만 한다. 힘들겠지만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에 노력해야 한다. 사람은 경쟁 속에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들과 달라지고 싶다면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군대는 사회처럼 바쁜 생활 패턴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하는 시간은 비교적 자주 가질 수 있다. 어떤 행동은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머리 속으로 생각은 할 수 있다. 이 시간을 저번에 말했던 자신의 꿈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최소 1년 동안 이런 생각으로 미래 계획을 한 사람은 제대 후 그러지 않은 사람들과 매우 큰 차이보인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다. 현실에 치여 살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사는 대로 현실만 생각한다. 나도 이런 것을 느꼈고 다른 많은 분들도 느꼈을 것이다. 그만큼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너는 성공할 것 같아

 나는 군대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너는 뭔가 달라.', '너는 잘 될 것 같다.' 이런 의미의 말을  선임뿐만 아니라 후임 및 부사관 등 여러 사람들에게 들었다. 나는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 그저 내가 정해놓은 목표에 노력을 했을 뿐이다. 남들보다 보람찬 군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을 뿐이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매번 사람들과 미래 이야기와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면서 내 미래 얘기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꿈과 미래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의욕을 보이는 사람이 드물어서 나를 보고 저렇게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처럼 위 말을 많이 들으니 나는 '성공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멋있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제대 후 깨달았다.


 군 생활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들은 제대 후에 알게 되었다. 미래계획과 여러 공부들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기대하고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했다.

 제대하고 세웠던 계획들은 복학 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많은 활동을 하게 해주었으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기르게 해주었다.

 깨달음은 그 행동을 한 후 꽤 시간이 흐른 후에 얻게 된다. 여러 도전과 활동을 통해 나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내 이야기는 제대 후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제대 후 약 4년의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했고 많은 것을 느꼈다. 이렇게 내 삶에 대한 도전은 군대 생활이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제대 후 어느 순간 느끼게 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10화. '나는 앞으로 뭘 해야 하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