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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르미온느 May 11. 2024

(24.04 업무회고) 인턴의 주인의식


 [4월 업무 한줄 요약]
✨ 주인의식: 스스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과 믿을 수 있는 동료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다.



주인의식

: 스스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과

믿을 수 있는 동료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




인턴으로서 처음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작은 책임도 떠안기 싫은 소심한 마음에 계속 사수님께 의존하게 됐다. 하지만 내가 내 업무에 대한 중심을 잡지 못할수록, 나의 성장도 더뎌졌고,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길어져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귀찮아지는 상황이 많아짐을 깨달았다.



인턴이라는 이름 뒤에 숨지 않고, 나도 의지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동료가 되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해 누구든 질문하면 답하고자 평소에도 열심히 업무의 내용과 나만의 인사이트를 정리했다.또한, 사수님들의 문제 해결법을 찾는 방식과 관련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관찰했다. 그 순간 잘 모르겠으면 메모를 하며 나중에 '사수님은 왜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이나 행동로 대처하셨을까?'를 천천히 고민해본다. 이렇게 하다 보니 상황별로 나만의 문제 해결 매뉴얼이 생기며 업무에 자신감이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바라는 주인의식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주인의식이란, 회사에 뼈를 묻으라는 것이 아니었다. 단순히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프로젝트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열정과 책임감을 보이라는 의미였다. 그래서 요즘은 기획자로서 기획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중간 조율을 어떻게 하며 추진해나가야 할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말 잘듣는 인턴으로서 내 할 일만 잘하면 충분하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은 이기적이었음을 인정한다. 앞으로는 동료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마인드셋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나의 성장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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