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하는 기획자의 최애 AI툴 TOP 4
직장인 업무생산성 200% 상승툴
AI툴 전성시대, 나는 어떤 툴부터 써봐야 할까?
나의 업무는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교육상품(콘텐츠)을 기획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각종 AI 도구들을 써보며 시장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타깃층 조사를 하며 느낀 것은, AI툴 헤비유저는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AI툴에 무관심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 자체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데, 일반인들은 기술까지 이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잘 설계된 AI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직장인들이 AI툴과 빨리 친해져보길 바라는 마음에, 개인적으로 자주 애용하는 AI서비스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직장인이 꼭 써봤으면 하는 AI툴, TOP4 활용팁!
1. chat GPT (유료버전)
Chat GPT는 문서 작성, 코드 디버깅, 데이터 분석 등 매우 다양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다. 내가 굳이 유료버전이라 명시한 이유는, 유료 버전을 써야 쓸 수 있는 기능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자주 쓰는 유료버전 기능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1) GPTs
유료 버전에서는 자사 데이터를 넣고, 출력 양식과 톤을 지정하여 내 업무에 최적화된 GPT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대학 시절부터 글쓰기 과제용, 이력서용 GPTs를 커스텀했는데, 회사에 와서는 콜드 이메일용, 기획서용 GPTs를 커스텀하여 활용하고 있다.
(1-2) 엑셀 함수 생성 OR 데이터 분석 기능
정제된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준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경우, 시간을 절약하고 더 풍부한 결론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안이슈나 용량이슈로, 파일을 업로드하지 못하는 상황이어도, GPT가 엑셀 함수를 쉽게 생성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질문을 하기만 하면 된다.
(1-3) 시각화 기능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통해, 복잡한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다.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 관련 이미지를 생성해 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네이버 클로바 노트
클로바노트는 회의, 인터뷰, 강의 등을 녹음하면서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도구이다.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회의록 작성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언제? 회의시간
장점? PC+모바일 연동, AI요약 기능, 회의참석자와 노트 공유가능
주의점? 월 300분의 회의 시간제한, AI 요약 기능 사용 횟수에 제한
*TIP
미팅이 끝나면, 보통 막내 직원이나 인턴이 회의록을 작성하여 참석자들에게 공유한다. 이때 클로바노트를 사용하면, AI가 추출한 핵심 키워드를 보면서 정보를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고, 놓친 내용도 빠르게 복기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가끔 음성 raw data를 원하시는 상사분들에게는 클로바노트를 그대로 공유해드리면 편하다.
3. 릴리즈AI
릴리즈에이아이(Lilys AI) 서비스는 영상의 요약 노트를 몇 분 만에 생성하고, PDF 문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주는 툴이다.
*24년 4월 기준, 제공하는 요약 방식:
기능 4가지 : 영상요약 / PDF요약 / 실시간 녹음요약 / 텍스트요약
형식 4가지 : 노트형식 / 스크립트 형식 / 타임스탬프 / 블로그 형식
*TIP
다양한 영상 요약 앱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Lilys AI가 사용자 경험면에서도, 성능면에서도, 가장 우수하다고 느꼈다. 현재 인공지능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기술 관련 기사, 유튜브 영상, 학술 논문 등을 빠르게 익혀야 하는데, 릴리즈를 사용하면 긴 동영상을 다 볼 필요없이 필요한 정보만 골라낼 수 있어 좋다.
4. Perplexity AI
Perplexity AI는 최신 AI 기술인 GPT-4와 Claude3를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하는 서비스이다. 이 플랫폼의 주요 강점은 모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점이다. 제공된 출처를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사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다는 강점 덕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TIP
예를 들어, 샘 알트만이 OpenAI 펀드를 포기한 이유에 대한 기사를 클릭했을 때, 기사가 영어로 되어 있고 길이가 길어서 어렵게 느껴진다면, '왜 알트만이 포기했는지 알려줘'라고 직접 질문할 수 있다. 그러면 기사를 분석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요약하고 출처를 함께 제공해 준다. 후속질문들을 통해서 기사를 통해 내가 얻고 싶은 걸 더 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모든 AI 도구가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을 한 번 체험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1)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각을 얻게 된다. (2) 시간단축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한번 경험하면, 그 이후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AI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3) 나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기회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찐 경험: 전 직장에서 유일하게 파이썬 활용 가능자였는데, 그 덕분에 많은 업무 기회들을 얻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단 한 번의 의미 있는 경험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나를 이끌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