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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틀스' 4명 함께 하기에 이겨낼 수 있던 순간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 영화리뷰

by 무적스팸

수 많은 것을 얻고도 그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하면 그 수 많은 것이 소용이 없다. 그런데 그 많은 것을 함께 얻고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가 바로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이다.

비틀스의 음악을 듣는 기쁨도 있지만, 그것보다 유쾌하고 신나게 음악을 하는 동료가 있던 비틀스가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다. 존 레논(리드 보컬, 기타), 폴 매카트니(리드 보컬, 베이스), 조지 해리슨(하모니 보컬, 기타), 링고 스타(하모니 보컬, 드럼). 이들이 함께 만들었던 음악과 그 음악이 나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최근 인터뷰 모습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들도 하늘에서 보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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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구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속 많은 장면들이 있지만, 그들이 그만큼 대단하게 오르기 까지는 서로간의 믿음과 신념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이 더 뭉클하고 기억이 남는다.

인권에 대한 것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서로를 함께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것이 있었기에 그 높은 곳에서 수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서로를 보호하고자 했던 서로에 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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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가 데뷔하던 1963년 초기 쯔음의 몇년간의 큰 이슈들 시간에 맞춰서 많은 이야기들을 펼쳐 놓는 영화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는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영화 끝에 30분 제공하지만, 마지막 30분 보다 그들이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신념과 관계, 그리고 음악에 대한 사랑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수많은 방송과 콘서트들을 하고 팬들로 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지만, 정작 그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시간은 4명이 모여서 음악을 만들던 스튜디오였다고. 그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던 순간을 가장 소중히 여겼던 것이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이 없어지며 많은 공연들로 둘러싸이자 힘겨워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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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얻기 위한 삶보다 음악을 만드는 것을 사랑했던 그룹 비틀스... 세계 최고의 인기를 얻기도 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언제나 함께 했던 4명의 서로간의 사랑과 믿음은 그 어떤 행복도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했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음악을 위했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통해서 알게된 'Help!'에 담긴 그들의 심정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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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아티스트가 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생각과 삶이 참 감동적이었다. 영화 시작에서 거론하는 베토벤, 모짜르트와 비교될 만큼 많은 음악을 우리 곁에 놓아준 비틀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밖에 없다.

Can't thank you enough!

그리고!!

영화 마지막 30분의 시작을 알렸던 곡 'The Beatles - Twist & Shout'를 들어보자.... Performed Live On The Ed Sullivan Show 2/23/1964.. 내가 참 좋아하는 곡이다. 너무 신난다~

https://youtu.be/b-VAxGJdJeQ

The Beatles - Twist & Shout - Performed Live On The Ed Sullivan Show 2/23/64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 좋아진 곡 'Help!'도 들어보자~

https://youtu.be/yWP6Qki8mWc

The Beatles "Help" Live 1965 (Reelin' In The Years Archives)

좋아했던 가수가 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스타가 떠오르기도 하게 하는 영화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 한번쯤 꼭 보길.

음악으로 추억과 또 삶의 의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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