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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적스팸 May 01. 2018

'태양의 후예'  "어떤 눈? 눈을 못떼겠는 눈"

5회 정전 속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명대사

'태양의 후예' 5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달달하고 재미있는 대화가 참 많았다. 대사만 들어도 드라마가 재밌다. ㅎㅎ

유시진:
더 복잡해졌겠네요. 
마음이
그냥 
나한테 맡겨볼 생각은 없어요?

강모연:
미치겠네 정말. 
유시진씨가 이러니까 
난 자꾸 더 복잡해지죠. 

유시진:
정전이에요. 
...
안보인다고 
이상한 짓하면 소리지를거에요. 

강모연:
오늘 나구해줘서 고마워요.

유시진:
그래도 이상한 짓은 안되요.

강모연:
(웃으며)알았어요. 
단념할께요.

오히려 강모연이 할말 같은데 유시진이 하니까 더 재밌다. 어두울때 여자가 이상한 짓을 할 수도? ㅋㅋ 강모연은 마음이 복잡한게 정리만 되면 할 수도 있는 여자 같기도. 너무 재밌다. 그리고...

불이 켜지자... 역시 또 설레는 유시진의 대사.

유시진:
계속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어요? 
눈을 못떼겠는 눈. 

강모연:
여자 많았죠? 
재미있는 남자 옆엔 미녀들이 들끓죠.

유시진의 대사는 그냥 듣기에 너무 꽁냥꽁냥 한데, 그걸 받아치는 강모연의 대사도 멋지고.. 그 대사에 삐치는 유시진이 너무 귀엽고. ㅎㅎㅎㅎ

유시진: 
재밌는 내 옆에 
시꺼면 놈들만 들끓는 거 못봤습니까?
아침마다 되게 열심히 보던데 
알통 구보.

강모연:
요즘 내 존재의 이유죠. 

유시진:
(삐쳐서 표정을 구겨가면서..)
아이고...
기껏 살려놨더니...
전화는 이미 했고. 
차는 날 밝는 대로 인양할겁니다!!!! 
허...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들 봐서 삐치는 남자. 이해된다고... 충분히. 여튼, 둘의 대화는 언제나 재밌고 신선하고... 웃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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