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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적스팸 Jan 08. 2019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 악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예고편 공개 및 영화속 명대사 


우리들에게 엄청나게 큰 머리 속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영화를 만드는 제작팀이 있다. 바로 '타이타닉' '아바타'를 만들었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끄는 제작팀이다. 

이들이 또 일을 쳤다! 이번에는 우리에게 지금 유행하는 게임과 같은, 그러면서도 히어로의 감동을 만들어 낼 것 같은,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하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을 만들어서 올 2월 찾아온다. 대단하다! 


인간의 두뇌를 가진 기계 소녀그녀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진짜 나를 깨워라!


모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는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특별한 과거의 비밀과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스터리한 과거로부터 그녀를 지키고자 한다. 


한편, 새로운 친구 휴고는 알리타가 위험한 고철도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억을 되찾도록 돕는다. 
  
알리타가 자신의 과거에 다가 갈수록 도시를 지배하는 악랄한 세력들은 그녀를 노리며 제거하려고 하고, 자신이 착취와 약탈의 고철도시를 구할 수 있는 열쇠임을 깨닫게 된 알리타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새로운 세상을 위해 통제된 세상의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기 위해 나선다. 


무엇보다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은 공개된 영상이 매력적이다. 
먼저 영화의 메인 예고편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 메인 예고편

https://tv.naver.com/v/4644954


알리타가 휴고에게 말한다. 내가 인간이 아니라서 불편하냐고... 그러자 휴고가 하는 말이다. 


넌 내가 본 사람 중에서
제일 인간적이야


외모는 기계를 지녔지만, 생각하는 것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알리타에게 맞는 대사다. 우리는 인간이면서도 인간답게 생각을 못할 때도 많은데, 갑자기 반성이 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알리타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싶기도 하고 아는 것이 두렵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 '난 특별할 거 없는 아이야'라고 말한다. 그러자 휴고가 말한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는 거지.


특별한 것을 인정하게 되면 특별하게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특별하지 않다고 믿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대사랄까? 

그러나! 우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니 그 특별한 능력을 숨기지 말았으면 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니 다른 이와 다른 능력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자신의 능력을 특별하다고 믿고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이다. 그 능력을 갖게 된데는 다 이유가 있을 테니 말이다. 영화에서 처럼 말이다. 


선하고 악하고는 
네게 달렸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알리타가 선한 편에 선다면 악을 조금은 저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대사였다. 그리고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기계인 알리타의 기본 마인드를 말해주는 대사다. 


난 악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겠어


그렇게 악의 존재를 물리쳐줄 것 같은 알리타. 극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하게 했다. 
그리고 파이널 예고편.

https://tv.naver.com/v/4956244

'알리타: 배틀 엔젤' 파이널 예고편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건 자신과 다름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외면하고, 왕따를 시키기도 하고, 뛰어나면 끌어내리기도 한다. 그런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한 말이다. 


놔두면 자연의 섭리를 파괴할 거다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은 알리타에게 그녀의 능력이 대단하니, 이렇게 포장해서 그녀를 파괴하고자 한다. 그런 알리타가 살아서 선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알리타는 싸우자고 한다. 그러자 박사 이도가 "네 몸이 망가지면 난 고칠 수 없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알리타가 말한다. 


알아요. 
하지만 전 악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어요


자신이 망가져도, 무서져도 악에 대항하여 싸우겠다는 의지... 약간 뭉클했다. 우리나라, 우리민족성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고... 그래서 더 기대되는 걸까? 



그리고 멋진 예고편 속 대사가 있다.


넌 일생일대의 실수를 한 거야
(그게 뭐지? )
날 과소평가한 것


게임이 아니라 파괴하라는 지시를 받고 알리타를 파괴하려던 기계들과 싸우는 알리타. 그리고 결국 이겨낸 알리타... 

상대방이 자신을 과소평가 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하는, 멋진 장면의 멋진 대사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누군가 과소평가할 때 이런 멋진 대사를 날릴 수 있는 실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 아... 우리도 능력이 많은 사람들이고 싶다. 

그런 능력이 부럽고, 그런 용기가 부러운 마음으로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을 기다리는 중이다.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은 2월 개봉 예정. 아직 심의등급이 애매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난 성인이니 뭐든 나오면 보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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