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말씀하시길...
오늘 아침에 좀 피곤했다.
그래서 피곤하다고 하니, 그분이 그러셨다...
피곤함은
유능함의 그림자
피곤한 이유가 유능함의 이유라고 하는... 결국 내가 유능하다고 칭찬하는 말이었다.
갑자기 피곤함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서?!
피곤했지만, 누군가 유능하다고 인정해 주는 걸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면서 피곤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런 반응을 보고 최근 친구와 우리는 노예근성이 있나보다 했다. 누가 잘한다 하면 막 일을 많이 하고 잘하려고 하고 그런다고...
그래도 칭찬을 듣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기분이 좋으면 피곤함이 사라지게 되는 거고...
무엇보다 그만큼 나를 생각해서 얘기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더 고마운 말이었다. 그리고 지쳐있는 몸에? 힘을 주는 말이기도 했다.
오늘은 시작이 감사와 감동의 한마디로 시작됐다. 피곤함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한마디에 감사한다... 오늘은 피곤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피곤하다면, 유능하다는 것이니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