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널 강하게 만들꺼야!" 고통을 이겨내자!
흑암으로 변해버린 지구, 천재 과학자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인류의 삶이 위협받고, 죽음으로 몰리고 있는 초능력의 돌연변이들.
돌연변이의 변신 능력을 가진 로봇 ‘센티넬’은 돌연변이들과 싸우면서, 그들의 능력을 흡수해 그 능력으로 돌연변이들을 제거하고, 돌연변이 뿐 아니라 인류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오랜 시간 적으로 맞섰던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는 돌연변이뿐 아니라 인류를 위협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센티넬이 발명되어 나오기 전의 과거로 ‘울버린’을 보낸다.
돌연변이들 중에서 자가 치유력이 가장 좋은 울버린은, 과거로 돌아가서 흩어져 있는 엑스맨들을 모아 그들의 미래를 설명하며 미래를 구원하기 위해 힘 쓰기 시작한다.
해결될 것 같지 않은 현재의 상황, 결국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엑스맨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현실에 극복하기 어려운 일, 고통들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 뿐아니라 고통에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한 엑스맨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치게 되는 고통들에,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하고 있을까? 그 고통으로 우리는 갈 길을 잃고 헤매게 되고, 다시 살 수 없을 것과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통은 해결 되어지게 된다.
“잠시 길을 잃을 뿐이야,
그래도 곧 길을 찾게 돼”
라고 말하는 극중 대사처럼, 우리는 길을 잃었다가는 다시 길을 찾기도 한다.
그런데,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하는가 하는 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 길을 잃고 헤매는 고통 속에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다시 그 고통이 오면, 그것이 고통이 되지 않게.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고, 그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가져야만 한다. 희망이 없으면 삶의 의미조차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통 속에 있을 때만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평화롭고 행복하다면, 그런 힘을 기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직면한 고통. 그 속에서 그 고통과 아픔을 견뎌내는 방법, 이겨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 다음에 같은 고통과 아픔이 오면 좀더 수월하게 지나칠 수 있게 말이다.
우리의 고통이 우리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된다. 영화에서 돌연변이들에게 프로페서X가 주문하듯.
“최선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