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조금만 더 쉴게요

두 달 가까이 글쓰기를 쉬고 있습니다. 쉬는 동안 구독자가 늘었습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글쓰기를 쉬는 대신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낯선 표현과 단어가 많은 책을 위주로 곱씹으며 천천히 읽는 연습도 하고 있고요.

밥 먹을 때 꼭꼭 씹어야 소화도 잘되고, 영양분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것처럼 책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건강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개인 일기장이나 자유게시판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감을 가지고 성의 있는 글을 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에 집중하느라 정신없는 요즘, 글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짧게나마 이렇게 공지를 하는 것이 제 글을 읽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을 무려 두 달 만에 했네요…

몸과 마음에 영양분을 듬뿍 주고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늘 응원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