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니유니 May 27. 2020

코로나 검사 후기

면봉이 뒤통수로 나오는 줄...

지난달 초에 받은 코로나 검사 후기다. 


그땐 코로나 확진자가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아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걱정 가득한 마음으로 간 병원에서 정말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고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봄에 놀러 다니지도 못하고 불편하다...'라고 생각한 나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졌고 빠르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감동한 날이었다. 역시 국가번호 82의 민족...


그리고... 면봉으로 콧구멍을 쑤실 때는 너무 깊숙이 넣으셔서 과장 조금 보태서 면봉이 뒤통수로 나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거기서 아프다고 하면 고생하는 의사 선생님께 너무 죄송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바들바들거리며 참는 것뿐... 그래도 잘 참는다고 칭찬받았다


모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잊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합시다!


작가의 이전글 나만의 튜브 찾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