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향을 지향하는 탬버린즈
길거리를 지나갈 때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좋은 향기를 남기고 지나가면 나도 모르게 뒤돌아 그 사람을 다시 보게된다. 그만큼 향은 후각을 자극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람의 첫인상 혹은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에서 스타일이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스타일과 더불어 플러스 요소로 그 사람만의 향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우연히 탬버린즈의 퍼퓸 핸드크림을 선물받아 사용하게 된 적이 있는데, 선물 해준 친구가 내 취향을 어떻게 알았는지 평소 좋아하는 우드 향으로 선물 받았다.향에 민감해서 향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는 나에게 향이 좋다는 말은 칭찬이기에 이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탬버린즈 제품을 더욱 애용하고 있다. 이렇게 타인에게 향에 대해 자극하는 탬버린즈는 어떤 브랜드일까?
젠틀몬스터의 형제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라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처음 듣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친구의 선물을 통해 알게된 브랜드로 향이 좋고 디자인이 독특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탬버린즈는 놀랍게도 아이웨어 브랜드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와 같은 회사로 젠틀몬스터의 형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아이아이컴바인드(II컴바인드)라는 모회사가 아이브랜드인 '젠틀몬스터', 화장품 브랜드인 '탬버린즈', 그리고 식음료 브랜드인 누데이크를 가지고 있다. 아이아이컴파인드는 2017년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계열 사모투자 운용사인 엘캐터톤과 IDG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후 아이웨어 시업에 이어 화장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을 기대해 젠틀몬스터 외에 탬버린즈 등 다양한 브랜드 다각화에 집중했다.
다양한 향과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
탬버린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인 퍼퓸핸드 뿐만 아니라 샤워용품, 핸드앤바디, 패브릭용, 캔들, 손소독제 등 향이 필요한 모든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각 제품별로 자연을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다. 흙내음이 나는 샌달우드, 우아함을 지닌 로즈우드, 스모키한 향이 나는 패츌리,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나는 물기어린 라일락 등 다양한 향이 있어 취향에 맞는 향을 찾기 쉽다. 또한 각 향이 모두 호텔이나 아니면 백화점 명품관에서 나는 것 처럼 고급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향을 선택할지 어렵기도 하다.
탬버린즈의 제품은 디자인이 독특하기도 하다. 향이 아무리 좋더라도 그 향을 담는 제품이 향을 표현하지 못한다면 향을 빛을 발할수 없다. 예쁜 그릇에 담겨진 음식이 맛있어 보이듯 향도 어떤 용기에 담기느냐가 중요하다. 탬버린즈의 제품 디자인은 세련되면서 감각적이라 마치 제품이 아니라 현대 미술같은 조각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이 탬버린즈의 향을 상직적으로 잘 나타내주며, 지금의 탬버린즈가 감각적이면서 아티스틱한 브랜드가 되게 해준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공간을 통해 고객의 경험에 집중하다
요즘 핫한 신사동 도산공원의 상징이 된 하우스 도산(Haus Dosan)이 있다. 하우스도산은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자사 브랜드들의 브랜딩과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공간으로 지하에는 카페인 누데이크, 1층은 마치 현대미술관에 온듯한 로비, 2층에서는 젠틀몬스터의 안경, 3층에서는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 4층에서는 탬버린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탬버린즈 브랜드를 나타내는 공간에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균형 있는 여백의 미를 최대한 잘 표현하기 위해 전체 무드를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햇살로 잡았다.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오브제는 탬버린즈가 추구하는 가치인 ‘우아함, 특별함’을 담았다. 가장 핫한 지역인 하우스 도산의 탬버린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탬버린즈가 나타내는 감각적인 경험을 고객들과 공유하고 공간을 통해 소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자극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나'라는 존재가 기억되고 남는건 특별한 일이다. 특별한 사람으로 기억 되기 위해서는 기억되고 싶은 사람에게 나와 관련한 자극이 필요하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자극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으로 좋은 향기를 남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 자극을 주는데에는 오감이 제격인데 이 오감에는 향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수만가지 향이 있지만 그중에도 감각적이고 우아한 향을 주는 자극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탬버린즈 브랜드를 애용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브랜드에 관해 분석한 글로 개인적 사견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자료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649608?sid=101
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88434?cat=CAT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