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8월 공모주 수익과 9월 공모주 일정

아무튼, 공모주#9

by 엄마코끼리
SE-092d064e-0dcd-4cb2-8130-c6727c822c6a.png?type=w1

<아무튼 공모주> #9


8월은 공모주 일정이 많았던 것도 좋았지만, 숫자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던 달이었어요. 같이 공모주 하자고 했던 동생이 공모주 수익으로 조금 남아있던 학자금 대출을 끝낼 수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거든요. 그만큼 괜찮았던 8월의 공모주 수익 정리를 해보고, IPO규제로 인해 얼어붙은 9월의 공모주 일정도 함께 나눠볼게요.


8월 공모주 수익 정리

SE-4f9cbb7d-21c8-4bd3-b58a-ab7d7c74e1f2.jpg?type=w1


이번 달은 대한조선이 큰 일을 한 달이었습니다. 공모가도 높았는데 수익률도 괜찮고, 게다가 저는 4주를 받았기 때문에 수익금이 156,400원을 기록했어요. 8월 한 달의 수익금이 259,040원이니까 대한조선이 50% 넘는 기여를 한 셈이죠. 저는 위의 모든 종목을 시초가 매도를 했어요. 시초가보다 더 오른 종목들도 있었지만 아슬아슬한 기분을 느끼게 했던 종목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결론은 "오래 신경 쓰지 않는 게 제일이니 꾸준히 시초가 매도를 하는 게 나에게 잘 맞는다."입니다.


단톡방에서는 시간을 놓쳐서 시초가 매도를 못하는 바람에 수익을 더 많이 받은 멤버도 있었고, 시초가 매도를 꾸준히 함께 한 멤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마이너스 안 나서 기분 좋은 수익인증을 나누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9월 공모주 청약일정


IPO규제가 실시되면서 공모주 시장은 조금 얼어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9월엔 공모주 청약이 3건뿐이더라고요. 함께 볼게요.

SE-b40af78c-11d2-4b3e-821c-a6c2cb8c0b9c.jpg?type=w1

8월에는 연속 4일 상장일이라 정신없이 지나간 적도 있었는데 9월은 조금 심심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에스투더블유는 지난달 상장하려다 연기되어 9월 첫 청약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1. 에스투더블유(S2W) : 한국의 팔란티어 에스투더블유는 9월 IPO의 핵심으로 언급되고 있어요. 빅데이터 분석과 AI 데이터 플랫폼기업으로 인터폴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폴의 공식 파트너사로는 국내 유일하고, 한국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공식 파트너사라고 합니다. 누구는 한국의 팔란티어라고 얘기하기도 하더라고요.



2. 명인제약 : 이가탄 회사, 치매/우울증 치료 확대

명인제약은 이가탄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이번에 IPO에 참여합니다. 치매, 우울증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해요. 3년 연속 매출과 이익이 성장세이고, 해외 진출에 힘을 쓰고 있다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다만,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기 전까지는 내수시장의 한계가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언급됩니다.


3. 노타 : AI 경량화 기업, 기술특례상장

노타는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기업으로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등의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특례상장이기 때문에 수익성 안정성은 아직 미흡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번 달은 일정이 별로 없어서 각 기업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점수가 나오면 청약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당분간 IPO시장이 얼어붙는다고 하더라도 계속 지켜보고 꾸준히 참여하면서 수익을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힘내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강의하고, 쓰고, 벌다 — 공모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