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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기미준 Apr 08. 2024

(책리뷰) 고성과 리더의 비밀, 원온원

구글은 알지만 우리는 모르는 고성과 리더의 비밀 (현순엽 著)

회사 생활 17년 동안 이런 오더는 거의 받지 못했는데,

최근에 저희 부문장님이 저를 부르더니, 원온원이라는 책을 2~3페이지로 요약하라십니다.

임원분들께 저 내용을 소개하겠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외국계에 오래 계신 신임대표께서 원온원을 지시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회사기밀도 아니고, 어차피 책 보고 정리한 거라, 공유합니다.

(폰트도 저작권 이슈 없는 폰트)


원온원은 상사와 부하 관계에서 꽤 효과가 높은 대화입니다.

이 미팅의 핵심 프로세스1) 자주, 2) 1:1 비공개로, 3) 업무+팀원성장+팀원 행복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리더에 대한 신뢰가 상승해서 직원이 좋은 아이디어를 자신감 있게 제안하게 되고, 성과로 연결된다입니다. (수없이 들어왔던 적극적 경청의 태도는 필수고요)


난 술자리나 담배 태우면서 부하직원이랑 원온원 자주 하는데?라는 반응이 예측되는데, 이건 원온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1:1이 아닐 수도 있고, 부하직원의 마음보다 팀장님의 속마음이 더 드러나는 미팅이기 때문이죠 (때로는 알코올 때문에 제대로 된 미팅이 이뤄지지 않거나,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리더의 시간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소비하는 것 같지만, 생산성 측면, 리더에 대한 신뢰도 상승측면에서 훨씬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인데요.


지금 제가 있는 팀의 팀장님이 이 원온원을 거의 5년째 하고 계신데, 팀 성과를 보면 이 말이 맞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모든 팀원들이 팀장님과 죽이 잘 맞는다고 할까요. 일이 척척 돌아가는 느낌이 옆에서 보고 있어도 듭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리더분이라면 제일 듬직한 직원과 원온원을 시작해 봄이 어떠신지요?

PS1. 위의 양식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서로 미팅한 내용은 잘 정리해 두고 다음 미팅에 활용하면 좋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PS2.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한 것이니, 불펌 또는 다른데 활용은 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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