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15. 지난 15일 글 중 가장 좋아하는 글
한달 자기발견 글쓰기를 시작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50%를 달성한 샘이다. 중간에 몸이 아파서 글을 제대로 못쓴 날들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난생처음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15일간의 글들이 모두 소중하고 좋지만 그중 한 개만 꼽으라면 8일 차에 작성한 '내 안에 공존하는 모순된 성향 & 욕망' 글이다. '철저히 만들어진 어설픈 완벽주의'라는 제목의 글인데 완벽함과 어설픔이 공존하는 인간미 넘치는 나를 발견하며 인정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의미 있는 글이다.
나의 이야기들이 쓰여 있기에 모든 글들이 나와 닮아 있지만 한 가지를 꼽으라면 6일 차에 작성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하나의 메시지' <흘려보내는 삶>이다. 그 글 안에는 나의 가치관, 삶의 이유와 목적 등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지금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궁극적으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내는 게 나에겐 목적이 이끄는 삶이다. 그 과정을 묵묵히 걸어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소통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꾸준함으로 쌓아 올렸을 때 반드시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생활화된 흘려보냄은 필수이고 기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벌써 15일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23기 글쓰기 유치원 미션 수행을 할 때도 하루하루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했는데 24기 한달, 자기발견은 더 깊이 있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생각의 깊이가 더 깊어지면서 글쓰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남은 15일도 주어진 미션에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나 스스로를 알아가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바쁜 일상 중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환경에 나를 넣은 건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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