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숨 가쁜 일상 속에서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나요?
삶은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우리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때로는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그 상처가 너무 아파 외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누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가 견뎌왔던 삶의 무게를 닮아 있죠. 하지만 그 무게를 덜어내고, 더 나아가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것은 글쓰기를 통해 가능합니다.
글쓰기는 단순히 단어를 적는 작업이 아닙니다.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흩어진 생각들을 정리하고, 내면에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치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치유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당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가도록 돕기 위해 쓰였습니다. "치유의 글쓰기"는 당신의 마음에 담긴 상처를 풀어내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억눌렸던 감정을 해방시키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기서 쓰는 글은 특별한 형식이나 문학적 완성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위해 쓰는 글’이면 충분합니다. 첫 문장이 무엇이든, 어떤 단어로 시작하든 상관없습니다. 첫 문장을 적는 순간, 당신의 치유는 시작됩니다.
잠시 멈추어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 당신만의 쉼표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에서는 한 걸음씩, 마음을 여는 글쓰기 방법을 안내할 것입니다. 감정과 기억을 정리하는 방법부터,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까지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당신과 같은 길을 걷는 동료가 될 것입니다. 이 여정을 통해 당신이 새롭게 발견하게 될 자신을 기대하며, 이 책을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이야기는 치유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