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의 k 씨.
며칠 전 50대 중반의 k 씨는 점심시간 즈음 나를 불렀다. '갑자기 k언니가 날 왜 부를까?' 궁금했었다.
뭘까? 월급날이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k언니는 뭐가 또 궁금할까?
"자기! 어떻게 3월 계약을 한 거야?"
"언니, 지난번에 언니한테 준 자료들로 하고요. 코치님께 피드백받을걸 적용했어요. 그리고..."
k 씨는 2달 전에도 계약이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내가 만든 자료들이랑 이야기를 해줬었다. 하지만, 그녀는 궁금증만 해결할 뿐 실천하지 않았다. 내가 준 자료들은 어딘가 서류뭉치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언니, 내가 매출비법을 알려줬는데, 커피 한잔이라도 사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 알았어. 내일 출근하면서 사 올게~ 뭐 마실 거야?"
"응. 나는 아메리카노."
"그래, 알았어."
짠순이 k 그녀에게서 드디어 커피 한잔을 마셨다. 쓴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생각해 본다. 나는 코치님이랑 실장님이 피드백 해준 내용들을 녹음을 한다. 그리고, 무한반복 들으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적용을 한다. 하지만, k 씨는 본인이 했던 방법을 아직도 고수 중이다. 계약이 없으니 근무시간에 자리 비우는 시간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