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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Nov 20. 2023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시간이 새긴 발자국

빗방울이 수면에 파문을 일으키듯

시간이 지나간 흔적

나이테라고. 부르는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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