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00을 교체하게 된 사연
끝나지 않는 하이퍼클라우드의 친환경 실천!
퀴즈의 정답이 뭔지 감이 오시나요? 하이퍼클라우드는 사내의 ‘무엇’을 전체 교체했을까요?
정답은…
‘지류 명함’ 이었습니다!
하클 블로그의 [AR Earth SAVERS | ④ 사내 행사]편을 집중해서 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맞추셨겠죠?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하이퍼클라우드가 ESG 경영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캠페인을 기점으로 지구를 위해 하클 오피스 내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실제로 점심시간에 소등하기, 단체 일회용품 더이상 구매하지 않기 등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실천 중 마지막 남은 미션은 ‘지류 명함 전자 명함으로 대체하기’ 입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이 명함을 바꿔왔어요. 대표적으로 KB증권은 친환경 대나무용지를, SK이노베이션은 해초로 만든 용지를 사용해 명함을 제작했는데요. 하이퍼클라우드도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봤습니다.
하이퍼클라우드 기존 지류 명함업무에 있어 명함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런 중요한 수단을 교체하는 일에 있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는데요. BX팀 디자이너 Bona가 전반적으로 명함 교체 작업을 핸들링 해주시면서 수월하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용지의 소재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하이퍼클라우드는 사원증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어요. 지류 명함처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업 과정
1. 노션 페이지 템플릿 제작 (명함 디자인)
디테일 버전(1안)에 포함된 내용 중 일부. 실제 업무 내용과 무관한 예시 내용입니다.하이퍼클라우드 멤버들은 노션을 메인 협업 툴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익숙한 노션을 명함 DB로 사용했어요. 특히 노션으로 관리하면 데이터를 상시 추가-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편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노션 페이지 자체가 하이퍼클라우드의 명함 디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클 브랜드 톤앤매너를 해치지 않도록 템플릿을 제작해야 했어요. 하클 구성원 모두가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템플릿을 제작해 양식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템플릿은 두 가지 형태 중 고민했는데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전자 명함의 장점을 살려, 커리어/기술 스택/포트폴리오까지 확인할 수 있는 디테일한 형태의 1안.
한눈에 보기 쉽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으로 구성한 2안.
이렇게 두 가지 중 명함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2안이 채택되었답니다.
하이퍼클라우드 사원증하이퍼클라우드는 사원증에 멤버들의 미모티콘을 삽입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전자 명함에도 미모티콘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템플릿은, 예시 페이지를 작성해 두고 모두가 복사+붙여넣기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만들었어요.
최종 결정된 명함 페이지 템플릿2. 템플릿 작성 가이드 공유
템플릿 제작이 완료되고 나서 작성 가이드를 하클 멤버들에게 Slack으로 공유했습니다. 각 팀원이 직접 정보를 채우고 노션 페이지 링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해 정보를 취합했어요.
정보 취합 후에는 명함에 잘못된 정보가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합쳐 오류 사항이나 오탈자를 체크하고 또 체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 QR코드 제작 및 발주
이제 사원증에 부착할 QR코드를 만들어야 해요. QR코드 제작 사이트는 다양한데요. 개수 제한이나 요금제, 링크 연결 속도 등을 고려해 Adobe Express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작했어요. 특정 사이트는 명함 정보 페이지로 이동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니, 전자 명함 제작하실 경우 꼭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에요.
또 새로운 멤버들의 사원증에는 QR코드를 삽입했는데요. 기존 멤버들은 사원증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사원증에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어요(ESG!). 따라서 이를 위해 투명 QR 코드 스티커를 주문 제작했습니다.
결과물
따란~ 완성된 하이퍼클라우드 전자 명함의 모습입니다. 사원증 하나로 명함 기능까지 대체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명함 제작을 하지 않아도 돼요.
개인적으로는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명함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나아가 하이퍼클라우드의 ESG 경영 이념이 사내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실천되고 있다는 점도 뿌듯해요.
이제 하이퍼클라우드의 ESG 경영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작은 실천들을 이어 나가는 것에서 나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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