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상상'은 초등학교 시절 상상화를 그리기 위해 머나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아직도 공상이나 엉뚱발랄(?)한 생각 정도로 받아들여진다.
상상(想像)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정의한다.
1.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봄
2. 외부 자극에 의하지 않고 기억된 생각이나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는 일
굳이나 영어사전에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 찾아보았다.
imagination
1. the ability to imazine things that are not real, the ability to form a picture in your mind of something that you have not seen or experienced
2. the ability to think of new things
짧게 정리해보면,
상상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이다.
상상의 힘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도 있고, 내가 원하는 새로운 현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상상은 변화와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가장 첫 번째 도구인 것이다.
실제로 나는 상상의 힘으로 한 도시의 랜드마크 관광지를 만들어낸 것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 수행비서로 일하면서 모시게 된 시장님이 그 증거다.
시장님은 장가계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죽어가던 관광지에 출렁다리, 잔도,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전망대, 하늘정원이 있는, 즐길거리가득한 관광지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직원들과 직접 현장을 다니시며, 시설을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가셨다. 관광지 개발 종합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치면서 계획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갔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