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의지와 시작의 끝

나와의 약속

by 서담

작심삼일

이 작은 문구에는 우리의 다짐이

시작되고 끝남을 알리는 순간이 담겨 있다.

결심이 무엇이든 해보겠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지만 종종

우리의 의지가 시련을 겪고 하루이틀이 채 지나기도전 부서지기 시작할 때마다

들려오는 꾸준하지 못한 소리로 우리를 괴롭힌다.


처음 가졌던 열정에 불타오르며 시작한 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가짐이 흔들리고,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작심삼일은

그렇게 우리의 의지를 냉정하게 시험받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삼일 간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실패와 부딪힘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는 것이다.

단순히 일회성의 다짐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첫걸음의 약속인 게다.


요란한 시작이 그저 삼일천하로 끝나는

웃지 못할 한 번의 실패가 아닌,

지속적인 도전의 시작이다.

의지의 시작과 끝이 진정 의미하는 것은,

그것을 극복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과의 속일 수 없는 약속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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