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은 어둠 속을 헤매다니다
불빛이 보이면 그곳으로 찾아간다
운을 찾아오게 만드는 불빛을 만드는 건
부싯돌을 켜는 것과 같다
아무리 부딪치고 부딪쳐도
불빛이 켜질 거 같지 않은 부싯돌 켜기
하다가 해보다가
대부분은 불빛 켜기를 포기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몇몇만
마침내 불빛을 밝힌다
깜깜한 어둠 속,
켜진 불빛은 얼마 되지 않기에
운은 손쉽게 그 불빛을 찾아간다
카피라이터 출신입니다. 내세이집 ‘때론, 잠보다 아침이 먼저 온다’의 작가입니다. 짧은글, 시, 가사 등등 내가 쓰고 싶은 내say들을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