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부러진 새처럼
날아도 나는 것 같지 않은 하늘
헤엄치기 지친 고래가
낡은 지느러미를 접고
바다에 떠다니던 섬들은
제자리 찾기를 포기했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든 우울들은
가리긴 너무 늦어 버린
해를 향해
주문을 건다
오늘도 무사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