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속도 - "과속하셨습니다."

각자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속도가 있다.

일상생활의 속도,

감정 처리의 속도,

삶의 전환점을 찍어주는 속도...

사회적으로 평균화된 속도로 지낸다.

보금자리로 돌아가면

정화가 필요하다.

좀 더 자기다운 모습으로 지내고자 하는 욕구가 표출된다.

함께 사는 사람은 그 속도를 서로 조율해야 한다.

그 속도차에서 오는 버거움은 갈등을 빚는다.

조율되지 않은 불편함은

각자에게 과속이 되기도 하고

최저 주행속도를 못 미쳐

그 또한 또 다른 사고를 부른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속도로 소화해 낼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라도 나의 속도대로

정리하고, 숨쉬고, 다시 힘을 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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