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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될tobe Feb 22. 2023

파마의 행복

엔둥이는 원하던 파마를 하고

하루종일 싱글벙글 흥얼흥얼

춤을 췄다.


그 날 밤 자기 전,

쪼이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이 나이였으면 좋겠다고

쪼이도, 엔둥이도, 엄마도, 아빠도

계속 이 나이여서

계속 다 같이 살면 좋겠다고

글썽이며 말했다.

꽤나 행복했던 모양이다.

행복해 해서 기뻤고,

울컥하는 모습에 나도 울컥했다.


#행복별거아니다

#일상의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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