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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트레이너 Oct 18. 2024

Irony

Jade의 영어일기

  I'm starting to want to live my life fully while traveling in Malta. It feels strange because before coming to Malta, I didn't want to do anything in Korea. But in just three days, my mindset has changed. I believe it was the environment that made me unmotivated in Korea. I did have some pressures there, but in Malta, I feel free from those pressures. As I begin to experience this freedom, I feel like I can do anything.


 Whenever I find myself free, I gain the confidence to do everything. So, I can say that when I don't feel like doing anything, it's because I'm in a pressuring environment. If I want to regain my confidence and passion, I need to feel free. This helps me take more responsibility for myself.


 I'm an ambitious person, and I have a lot of drive. So I try to keep growing. But when I stop progressing, I need to understand why I stopped. Most of the time, it's because of pressure. I feel like I need to do something, like what others are doing. In Korea, it's not easy to listen to my own voice because I feel surrounded by pressure. But in other countries, I feel free from those pressures. I think a lot of Koreans are always trying their best, and that's why I feel pressured there.


 Interestingly, while I'm in Malta, I want to work hard when I think about my life back in Korea. People here are relaxed, and I feel comfortable, which makes me want to try everything. I feel unmotivated in Korea, where everyone seems to work so hard. But in Malta, where everyone is relaxed, I find myself full of passion and wanting to do everything. It's ironic.



 몰타를 여행하면서 인생을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몰타에 오기 전에는 한국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 3일 만에 마음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건 환경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압박감을 느꼈지만, 몰타에서는 그런 압박감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 자유를 느끼기 시작하니까,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생각해 보면, 자유로워질 때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게 없을 때는 압박감을 느끼는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감과 열정을 다시 얻고 싶다면, 자유로워져야 한다. 이 자유가 를 더 책임감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나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 스스로를 성장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성장을 멈출 때는 왜 멈췄는지 알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이유는 압박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나도 해야 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내 안의 소리를 듣기가 쉽지 않다. 마치 압박감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있을 때는 그 압박감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 많은 한국인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서, 그런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


 반대로, 몰타에서는 한국에서의 삶을 생각할 때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여기 사람들은 여유로운 것 같고,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뭐든지 시도하고 싶어 진다. 모두가 열심히 사는 한국에선 무기력감을 느끼고 모두가 여유로운 몰타에서는 열정을 가지니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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