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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캐피탈 Apr 17. 2024

은퇴 후 돈 걱정 끝?
노후 자금은 ‘퇴직연금’부터!

평균 기대 수명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직장을 다니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나이는 비교적 짧아 노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오늘은 안정적인 은퇴와 노후 준비를 위해 근로자라면 궁금해할 '퇴직연금'을 소개해 드릴게요!




빠를수록 좋은 노후 준비!


'국민연금'이라는 노후 준비 수단이 있긴 하지만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국민연금 하나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벅차다는 의견이 많아요.

국민연금공단 연구원이 조사한 '2021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에 따르면 1인 기준 최소 필요 노후생활비는 월 124만 3천원이라고 해요. 2005년 첫 조사 당시 월 66만 7천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죠.




은퇴를 위해 필요한

노후 자금은 얼마일까?


앞서 소개해 드린 2021년 국민연금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77만원이라고 해요. 은퇴 후 20년을 산다고 가정한다면 약 6 6천만원 정도 필요한 셈이죠.

물론은퇴 후 20년간 똑같은 생활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나이가 들면 활동성이 줄어들어 지출도 자연스럽게 감소되기 때문이죠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사실인데요노후 부담을 대비해 연령별로 노후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이에요. 개인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 노후 자금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죠.




노후 준비 필수템!

'퇴직연금' A to Z


'퇴직연금'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확정급여형확정기여형개인형 퇴직연금이 있어요.

1. 확정급여형(Defined Benefit Retirement Pension)
가장 일반적인 퇴직금을 말해요. 회사는 매년 근로자의 퇴직금을 사외 금융회사에 적립하고 근로자는 퇴직할 때 금융회사에서 퇴직금을 수령하게 돼요.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바로 확정급여형 퇴직금이 되는 것이죠.

2. 확정기여형(Defined Contribution Retirement Pension)
회사에서 임금 총액의 1/12만큼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이체하면, 근로자가 직접 주식/채권/리츠/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나중에 받을 퇴직금을 미리 운용할 수 있어 투자에 자신 있는 근로자라면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게 유리하죠.

게다가 근로자가 추가 납입을 원하는 경우, 연간 900만원까지는 12%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총 급여액이 연 5,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15%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죠.

 
3. 개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직업 특성상 혹은 개인 사정으로 이직이 잦은 근로자나 단기 근무자는 퇴직연금 선택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때 유리한 퇴직연금이 바로 개인형 퇴직연금이에요. 줄여서 IRP라고 부르죠.

IRP는 퇴직 IRP와 적립 IRP가 있는데요. 퇴직 IRP는 이직 또는 퇴사를 하더라도 퇴직금을 금융회사 IRP 계좌에 넣어두는 것을 말해요. 적립 IRP는 회사에서 납입하는 금액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퇴직금 외에 추가로 금액을 적립하는 제도예요. 이 상품은 자영업자, 1년 미만 재직자, 공무원, 군인 등 가입 대상이 자유로운 편이죠.

또한, IRP 역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처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세액공제 납입한도는 900만원으로 동일하고 세액공제율은 13.2-16.5%예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은퇴 후 삶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어요.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면 '퇴직연금'부터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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