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오해와 궁금증도 함께 생기고 있어요. 특히,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감전, 전자파 등 많은 걱정이 커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전기차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고, 비 오는 날 안전하게 전기차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장마철 전기차 충전 시 감전 사고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전기차를 설계할 때 외부 물이나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여러 단계의 감전 예방 시스템이 구축되어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한국소비자원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안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는 충전기 연결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전류가 흐른다고 해요.
또한, 누르면 즉각적으로 전류가 차단되는 '충전건 버튼'이 있어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죠!
충전구 내부에는 액체가 배출되게 하는 '드레인 홀' 장치가 설치되어 차량 내부로 물기가 들어오지 못하는데요.
충전기와 충전구는 완전히 밀봉된 구조로 되어 있는 실링 설계를 통해 액체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답니다!
방심은 금물!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아요.
감전 예방 시스템으로 감전 위험은 적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가급적 야외 충전소보다 실내 충전소 이용을 추천해요.
비를 동반한 번개, 낙뢰가 심하게 치는 날에도 야외 충전소에서는 충전을 피하는 것을 권장해요. 주유소에서 불을 멀리하듯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물을 멀리하는 게 좋겠죠?
실내 충전소를 이용할 때도 물기가 있는 바닥에 충전 케이블(커넥터)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누전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젖은 손으로 충전기를 이용한다면 감전의 우려가 생길 수 있어, 물기가 없는 건조한 면장갑을 착용해 충전기를 만져야 해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히려 전기차의 전자파와 노이즈는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권고 기준을 준수하고 있어요.
국제 권고 기준은 83.3μT(마이크로 테슬라*)이고, 전기차 주행부터 정차, 충전까지의 전자파 분포는 1~3μT로 매우 낮은 수치이죠.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전기스탠드(0.5~2μT)나 TV(0.35~2μT)와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마이크로 테슬라: 전자파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 중 하나. 마이크로 테슬라(µT) = 0.000001 테슬라(T)
오늘은 전기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봤는데요. 전기차 오너로서 장마철 안전 운전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