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처음 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
내가 겪은 시간들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한 편, 두 편 써 내려가며
내가 얼마나 많은 감정들을 묻어두고 살아왔는지를
새롭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글로 풀어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런 제 이야기를 통해
잠시 멈췄던 나를 다시 바라보고,
조용히 안아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어쩌면 이 글들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한 사람의 일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잠시 멈춰 선 당신에게,
그리고 소중한 나 자신에게,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며, 작은 마침표를 남깁니다.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미국에서의 삶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잠시 숨 고르기 후,
그곳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