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현덕 Mar 23. 2022

Laundrette of Dreams

지역의 세탁소가 아이들의 놀이터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Yinka llori가 

개인적인 경험과 친근한 장난감 레고를 활용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Launderette of Dreams 

꿈들의 세탁소

Rebuild World 의 일환으로 LEGO Group 과 협력하여 성사된 프로젝트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기 위해 무미건조한 이스트런던의 지역세탁소가 다채로운 색상이 가득한 

활기차고 상호작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 되었다.


Ilori는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과 협력하여

실내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공간을 개선하여 

지역 사회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건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만화경 세탁기, LEGO벽화 벽, 기기하적인 돌기둥 바닥으로 인해 

칙칙했던 빨래방의 레이아웃은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변화했다.

인터랙티브 설치의 개념은 

Ilori가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동네 세탁소를 방문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작가가 가장 단조로운 일상을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생각해낸건 어린시절 경험한 고역의 시간이었다.


“ Launderette of Dreams 는 어린 시절에 세탁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저에게 매우 개인적인 프로젝트입니다.” 라고 Ilori가 말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꿈꿀 수 있는 곳이었어요. 


우리는 커뮤니티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아이들이 만나고, 놀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평범한 공간을 종종 잊습니다.”


LEGO Grou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85%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한다.

그들 중 절반 이상(58%)은 세상을 훨씬 더 재미있고 덜 지루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우리 지역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 것은 재미있는 상상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은 굉장히 공감하고 있다.

론드리프로젝트도 그랬으니까.



지역의 세탁소가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2015년 해방촌에 세탁소가 필요해서 남산기원이 런드리카페 '론드리프로젝트'로 변모했듯이

언젠가는 론드리프로젝트도 시대변화에 따라, 지역의 변화에 따라 

지역에 필요한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유투브링크

https://youtu.be/feo6GeZqxss

글 참고

https://mymodernmet.com/yinka-ilora-lego-launderette-of-dream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