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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Apr 16. 2024

글쓰기, 이 방법 활용 안 하면 나만 손해

워피안의 법칙

: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흔히 백지의 공포라고 말합니다.

글을 쓰려고 흰 종이와 마주했을 때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겁니다.



글을 쓰는 순서를 우리는 생각 먼저 하고 글로 옮겨 적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생각이 잘 떠오르거나 글감이 분명하면 순서대로 쓰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매일 그럴 수 없다는 걸 며칠만 써보면 금방 압니다.

글이 써지지 않는 그 순간이 오면 자신의 능력을 탓하고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이제 그럴 필요 없습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실천해 보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준다고 했습니다.

짜증 난다고 말하면 감정도 그렇게 흐릅니다.

'나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하면 스스로 움츠러듭니다.

말하는 대로 사고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빈 종이를 마주했을 때 아무 말이나 단어를 쓰는 겁니다.

의미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떠오르는 대로 낙서하듯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아무 말이나 적다 보면 생각이 향하는 단어나 문장이 생깁니다.

7년째 제가 활용해 온 방법이기도 합니다.


홀린 듯 이말 저말 쓰다 보면 그중 쓰고 싶은 주제가 걸리기 마련입니다.

실험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걸려든 단어나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는 겁니다.

시작하고 쓰다 보면 어느새 그와 관련된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관련된 경험을 떠올리고 적다 보면 글 한 편 수월하게 완성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할 때 좋은 점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아무 말이나 적는다고 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깎아내릴 사람 많지 않습니다.

이왕이면 내 기분이 좋아지는 표현을 찾으려는 게 우리 뇌의 습성입니다.



정리하면,

쓸 말이 없을 땐 아무 말이나 낙서하듯 쓰기 시작해 보세요.

일단 쓰기 시작하면 우리 뇌가 알아서 다음 내용을 찾아줄 것입니다.

그렇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글 한 편 완성되어 있을 테고요.

의심하지 말고 한 번 따라 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밑져야 본전 아닐까요?


https://docs.google.com/forms/d/1qFfd2CX6opctG8sKVnfcsRxD8Ynq-5xoHn4Foqg4iNA/edit?usp=drives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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