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원칙이 필요한 이유

1476일째 마음껏 10분 글쓰기

by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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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일 마음껏 10분 글쓰기


사람을 만나는 데 가장 먼저 헤야 할 일은 자기만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줄 것인지 스스로 정의하는 단계이다.

그래야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해진다.

상대방은 이런 나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대방도 나처럼 똑같은 과정을 밟을 필요 없다.

사람은 저마다 인간관계를 맺는 나름의 원칙이 있을 테니 말이다.


스스로 원칙을 정하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기대를 갖지 않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주는 게 있으면 당연히 받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예외 없이 똑같다.

나도 줄 수 있는 게 있고, 받고 싶은 게 당연히 있다.

그렇다고 먼저 받기만 바라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줄게 있으면 먼저 주고 되돌려 받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라 여겨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갖는 게 누구에게나 쉬은 건 아니다.

아무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조건 없이 주는 행위의 가치를 안다는 점이다.

먼저 줌으로써 상대방이 고마워하게 만든다.

고맙게 받은 사람은 옆 사람에게 다른 형태로 다시 전달한다.

전달이 전달을 낳고 돌고 돌아 결국 처음 나눠준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돌려받기까지 하루가 걸릴지 한 달이 걸릴지 아니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 아무도 모른다.

돌려받으면 감사한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까워하거나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준다는 전제에는 돌려받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는 것 자체로 즐겁고 의미 있고 감사한 행위이니까.


상대방이 내 생각과 다르게 반응해도 괜찮다.

그건 그들의 선택일 뿐이다.

나는 내가 정한 원칙에 따라 그들을 대하면 된다.

그래야 상처받지 않는다.

나눔의 목적만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사람을 만나든 자기만의 원칙이 필요하다.

그 원칙에 따라 상대하면 적어도 나는 상처받을 일은 줄어든다.

그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다.

내가 나를 지켜 건강해야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원칙은 나는 물론 나의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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