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올바른 가치관, 명석한 두뇌, 남다른 판단력, 선한 영향력, 이타심 등등. 이러한 것들이 고르게 발달할 때 남들과 다른 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합니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기본적으로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게 시작이겠죠. 그러고 나서 살면서 경험과 체험을 통해 하나씩 더해질 것입니다. 또한 필요한 지식이 더해지면서 점차 남과 구분되는 나다움이 생기겠죠.
정해진 답이 있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자란 환경과 배운 것들에 의해 저마다 정의가 달라지겠죠.
사람 수만큼의 나다움이 있다고 할 수 있죠.
다시 궁금합니다. 나다움은 변할 수 있을까요? 기준은 없지만 더 나은 나다움은 분명 있습니다. 이제까지 삶이 못마땅했다면 과거 기준을 바꾼다면 또 다른 내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기준을 바꾸는 게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수십 년 몸에 밴 태도, 생각, 성향 등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테니까요. 아마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못마땅한 채로 계속 사는 것도 올바른 선택은 아닙니다.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여러분은 그 방법을 알고 있나요?
아마도 못마땅한 자신을 변화시켰다면 방법을 알 겁니다. 처음부터 결과를 알고 시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변의 조언을 참고해 시도해 보고, 과정을 겪으며 결국엔 자신이 바라는 대로 변화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방법도 갖게 될 테고요.
저도 과거의 저는 못마땅한 게 많았습니다. 나답지 못한 인생을 살았죠. 남의 눈치보기 바빴고 늘 우유부단했고 핑계가 일상이었죠. 변화를 바랐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했습니다. 어쩌면 그냥 생긴 대로 사는 게 맞다고 인정하는 게 빨랐죠. 발버둥 쳐도 달라질 게 없다고 스스로 답을 정해버렸습니다.
세상에는 나 같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누군가는 용기를 나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했죠.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 결국 바라는 나다움을 갖게 됩니다. 저처럼 망설이는 사람을 위해 나다움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해 주죠. 또 다른 누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도전합니다. 그렇게 한 명씩 자기만의 나다움을 찾아가게 됩니다.
누구는 자신의 변화를 글로 설명합니다. 다른 누구는 영상을 찍어 보여주죠.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다움을 갖게 된 사례를 접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쉽게 말이죠.
다른 이들의 사례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은 나도 나다워질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방법은 그들이 알려줍니다. 나는 용기만 내면 됩니다. 그리고 선택하고 시도하고 반복하는 겁니다. 나다움을 갖게 될 때까지 말이죠.
여러분은 자기만의 나다움을 갖고 있나요? 그걸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그 노력이 누군가에겐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더 빠르고 쉽게 나다움을 갖게 되는 방법일 수 있죠. 중요한 건 나다움을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남에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저는 글로 써보라고 권해드립니다. 자신이 경험한 과정을 하나씩 적어보는 거죠. 적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또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지도 알려주죠. 당연히 자신의 변화가 누군가에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 나다워질 기회인 거죠.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들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대단한 이야기부터 가장 나다운 인생을 살아낸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양할 것입니다. 어떤 이야기이든 그만한 가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를 드러내는 데 당당해질 필요 있습니다. 내 이야기에 대한 평가는 내 글을 읽는 이들의 몫입니다. 우리는 그저 나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그만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말이죠.
글에는 힘이 있습니다. 나다움을 가진 당신이 쓴 글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죠. 그 글은 또 다른 누군가를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나다워질 수 있습니다. 나답게 사는 이들이 많아진 세상이라면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요? 그 시작은 내가 쓰는 한 편의 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