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으로 읽자
책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거창한 게 아니다.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 생각에 독서는 거창하게 준비과정이 필요 없어야 한다고 본다.
흔히 시간을 정해 분위기 잡고 집중해서 읽으려 한다.
그래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접근하면 평생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없다.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읽겠다고 하면 100이면 100 실패할 확률이 높다.
책은 생활 속에서 읽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독서는 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활리듬에 맞춰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우선 자신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분석해본다.
시간대별 가용시간을 찾아낸다.
10분도 좋고, 1시간도 좋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거해야 하는 게 반드시 나온다.
시간을 갉아먹는 의미 없는 습관을 말한다.
이걸 제거하는 게 최우선이다.
이를 제거해서 생기는 시간 여유는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다른 무엇을 하더라도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다음 단계는 실행이다.
실행은 즉시 해야 한다.
더 나은 방법을 찾겠다고 붙잡고 있으면 절대 실행할 수 없다.
완벽한 방법은 없다.
시작하고 실행해 보고 개선해 나가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실패를 겪어봐야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실패란 더 지혜롭게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일 뿐이다." - 헨리 포드
새 구두를 신으면 뒤꿈치가 까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계속 신어야 내 신발이 된다.
습관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처음엔 불편하고 어색해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래야 내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되고
내 몸에 맞는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김승호 회장은 자신의 책 『생각의 비밀 』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정말 부끄러운 일은 자신의 생각을 바꿀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이 문장에서 '생각'을 '습관'으로 바꿔보면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정말 부끄러운 일은 자신의 습관을 바꿀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기에 앞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왜 책을 읽으려 하는지, 자신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 자,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등 독서를 통해 얻고 싶은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를 세웠으면 우선 관심 분야의 쉬운 내용의 책을 찾아본다.
목차와 서문을 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인지 알 수 있다.
책이 정해지면 읽는 시간도 중요하다
초기엔 의욕이 넘쳐 그 자리에서 다 읽으려 할 것이다.
밤을 새워서 라도 읽으려 한다.
하지만 습관이 안 든 상태에서는 오히려 독이 된다
무리해서 읽으면 성취감은 들 수 있으나 남는 건 없다.
이때는 여유를 갖고 가용시간을 활용해 조금씩 천천히 읽어나가는 게 도움이 된다
나도 초기에는 의욕이 앞서 빨리 읽으려 했다. 읽는 행위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내게 맞는 건 천천히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습관처럼 읽는 것이었다.
오히려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짧은 시간 몰입해서 읽으면 내용과 속도 둘 다 얻을 수 있다.
그렇게 몰입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게 습관 들이기 쉽다.
그러기 위해 쉬운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
초기에는 한 가지 주제의 책으로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같은 주제의 책을 읽으면 속도도 빨라지고 성취감도 생기게 되며,
읽는 근육이 형성된다.
하지만 동일한 주제의 책을 읽어보면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여기저기 본 내용이 반복되는 걸 느낄 수 있다.
이때 20% 정도는 주제가 다른 책을 읽어보는 게 필요하다.
내 경우 독서 초기 때 자기 계발서를 집중적을 읽었다.
보통 한 분야를 20권 이상 읽으면 준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숫자의 기준은 주관적인 경우가 많다)
같은 주제만 읽다 보면 생각의 폭이 제한된다.
우리 몸도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해지듯,
독서도 다양한 주제를 접해야 뇌가 건강해지고,
생각이 깊어질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게 다른 분야의 독서이다.
나는 주로 인문서를 읽었다.
인문서는 우리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자기 계발의 본질은 자신의 변화와 단련의 과정이 필연적이다.
이때 변화는 인간 본질의 문제를 다루게 된다.
내면의 변화가 진정한 변화이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학문이 인문학인 것이다.
그렇기에 인문학을 모르고는 다른 분야를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없다.
인문학의 기초 위에 다른 주제를 쌓으면 단단하고 깊이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
초기에 인문서는 쉽지 않다.
내 경우도 받아들이기까지 꽤 노력이 필요했다.
어려운 만큼 이해하게 되면 성취감도 크고, 배움의 재미가 배가 된다.
또 당연히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고, 살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주제들이다.
인문서를 읽어보면 막연히 머릿속을 떠 다니던 삶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요한 건 어려워도 포기하면 안 된다.
늦더라도 꾸준히 해야 읽는 근육이 단련된다.
단련되고 탄력이 붙는 시기가 되면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인문이 기분이 되면 다른 주제를 접할 때도 거부감이 덜 하다.
모든 주제는 인간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나)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다.
내 경우 책을 읽기 시작한 초기 태블릿을 주로 활용했다.
전 직장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방법이었다.
전자도서관에 가입하면 원하는 책을 언제든지 무료로 읽어 볼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전자도서관이 좋은 점은 읽기는 물론 듣는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이다.
그 당시 자가용으로 출퇴근했고 이동하는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선택한 게 듣는 방법이었다.
초기에는 책을 사서 읽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눈으로 읽기보다는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확신을 갖지 못하면 내가 하는 방법에 쉽게 마음을 열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시작을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자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하면 시작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몇 달을 출퇴근하며 듣기를 이어갔다.
출퇴근 시간만 꾸준히 들어도 이틀에 한 권정도 들을 수 있다.
듣다 보면 마음에 와 닿는 책이 생긴다.
그런 책은 반드시 사서 다시 읽었다.
눈으로 보며 읽는 건 듣는 것과 또 다른 의미를 준다.
귀로 듣는 건 맛보기 과정이라면
책을 사서 눈으로 읽는 건 씹어 먹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책은 씹어서 삼켜야 내 것이 되고 머리와 가슴에 남는다.
여유가 된다면 필사도 추천한다.
내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은 필사를 함으로써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필사를 해놓으면 나중에 그 부분만 읽어봐도 한 권을 다시 읽는 효과가 있다.
나는 매일 30분은 읽었던 책 중 꼭 다시 봐야 하는 책은 며칠을 두고 필사를 한다.
독서에는 왕도가 없다.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 시작은 불필요한 습관을 제거하는 것부터다.
직장인에게 하루 1-2시간은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적어도 2시간만이라도 목표를 갖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갈 수 있다면
원하는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