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시편 (2)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41:11-13)
주께서 나를 붙드시고 세우시니 영원히 송축합니다. 아멘 아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42:1)
저의 영혼이 황폐하고 메말랐습니다.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 은혜의 단비를 허락하여 주세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42:5)
낙심과 불안함의 대안으로 소망을 제시하고 있다.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불안함에 대항하는 방법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었다. 내가 감히 예측할 수 없는 하나님께 소망을 둘 때, 그 모든 불안이 사라지고 찬송이 남는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44:3)
칼도, 팔도 아니라 주님의 오른손과 나를 향하신 그 사랑의 얼굴의 빛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오직 저를 기뻐하심이라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셀라)(46:1-3)
산이 바다 가운데 빠져도, 바닷물이 넘쳐 산이 흔들려도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46:10)
너희는 가만히 나의 구원을 보라(출14:14)는 말씀을 좋아하는데,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와닿는다. 하나님 됨을 아는 것은 나의 어떤 노력이 아니라 가만히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환난 날에 나를 건지시는데, 흥미로운 것은 그렇게 건짐 받은 나로 인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신다는 것이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50:21-22)
네가 너와 같은 줄 생각하였도다,의 말씀에 찔린다. 나의 수준으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경외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야 하는데.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51:7)
유월절에 우슬초에 어린양의 피를 찍어 좌우 문설주에 발랐었다. 결국 나의 죄를, 검은 나를 눈보다 희게 되는 것은 어린양의 피, 주님의 보혈뿐이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10)
하나님 내 안에 마음을 새롭게 창조해주세요, ‘빛이 있으라’ 하셨던 것처럼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51:11-12)
좋아하는 찬양에 "주님을 사랑하는 기쁨을 그 즐거움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라는 구절이 있다. 나에게 그 즐거움을 회복시켜주세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51:17)
하나님의 제사는 흠없는 제물이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깨어지고 상한 나의 마음을 사랑의 제사로 하나님께서 받아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52:8-9)
푸른 감람나무 같다니, 그 건강함과 푸르름이 좋아요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55:22)
짐을 맡기면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신다. 뭐든 맡기면 상대가 부담스러워질 것을 걱정하는 나는 하나님께 내 짐을 맡겼을 때 요동치 않도록 날 붙들어 주신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 큰 사랑 내가 믿기를.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56:3-4)
사람이 내게 어찌하겠습니까. 두려워하는 날에 주님을 의지하고 찬송하겠어요.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56:8-9)
주의 병에 담은 내 눈물 아시죠. 그 기록으로 내 마음 아시는 주님. 내 편이신 하나님.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56:13)
하나님 앞 = 생명의 빛. 내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져졌다는 것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다는 사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57:7-11)
내 마음이 확정되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영광이 높임 받으시길 원합니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58:11)
모든 판단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저는 판단의 주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62:1-2)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62:5-6)
'잠잠히' 라는 부사가 좋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출렁이고 요동치는 돛단배를 탄 듯한 삶속에서 ‘잠잠히’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닻을 내렸을 때만 가능하다. 나의 영혼에 절실해서 나의 영혼에 명령해본다. 그만이 나의 반석이고 구원이고 요새니까 잠잠해, 나의 영혼아.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63:1-4)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기도가 마음이 아리다. 하나님은 다른 누구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는 고백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성이 드러난다. ‘내 하나님’이라는 그 관계성이 하나님을 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당신을 구하기 때문에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고, 나는 주님을 송축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65:4)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고, 그 뜰 안에 살고 있는 나는 복이 있다. 그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고 있다.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65:6-7)
바다의 설렘이라니, 물결의 흔들림이라니, 그 모든 것을 진정시키신다니, 아름다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67:1-2)
매일의 햇빛이 그 하나님의 얼굴 빛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68:28)
나의 힘을 명령하시는 분은 오직 나의 하나님이시다. 나의 행위를 견고하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69:13-15)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71:14-15)
소망을 품으면 찬송이 더욱 나오는구나.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구원을 전하게 되는구나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74:16-17)
낮도 밤도 주님의 것이고 생명의 근원인 빛과 해도 주님께로부터 왔다. 주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77:19-20)
출애굽을 하던 이스라엘은 사면이 막힌 상황에서 절망했을 것이다. 길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길이 바다에 있었다.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이지 않았기에 주의 발자취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돌파구와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길을 내신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의 손이 보이지 않았지만 틀림없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해내셨다. 바다에서 길을 보는 것이, 모세와 아론의 손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는 것이,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 것이, 믿음의 실력이다.
이러함에도 그들은 여전히 범죄하여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78:32-33)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신다는 말씀이 무섭다. 나 또한 허망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두려움으로 보내고 있다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78:40)
하나님을 노하게 한 그 사건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었다. 하나님의 깨어진 마음이 아리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80:14-15)
이스라엘을 포도나무로 비유하니, 사랑하는 요한복음 15장 말씀이 생각난다. 여기도 주의 손으로 심으신 줄기이고 가지라고 되어 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이 오시고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포도나무이고 우리는 가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