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뜨는 해는 마주 볼 수 없어
눈이 멀어버릴지도 몰라
바닷물도 끄지 못할 만큼
이글이글 타오르잖아
청춘처럼 터질 것 같고
스타처럼 화려해서
곁을 내주지 않아
지는 해는 그저 바라볼 수 있어
조금씩 눈높이를 나와 맞춰주네
이글대던 아지랑이가 먼저 잠들면
해도 바닷물에 잠겨 들어가
타오르진 않지만 여전히 따뜻해
지는 해가 그려놓은 하늘은
아름다운 품을 너그러이 내어주네
가쁜 숨을 몰아쉬던 삶들도
긴 여운을 남기는 석양처럼 저물어가기를
생각 많은 사람이자 IT기업의 조직문화 담당자로 살아가는 지구인으로,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생각이나 감상들을 제 나름의 언어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