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fort Book by Matt Haig
작년에 너무 인상깊게 읽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길래 전자책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글귀나 에세이들을 읽다보니 역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그냥 나온 책이 아니다 싶었다. 절망의 시간을 이겨낸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영원은 현재로 이루어진다“ 라는 시인 에밀리 디킨스의 명언이 참 좋았다. 영어로는 더 좋음. Forever is composed of nows. 에밀리 디킨스의 시선들 잘 정리된 책 있으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에 담긴 일러스트들이 예뻐서 글을 읽으면서 갤러리에서 그림 전시를 보고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잠시 디지털 드로잉 배우는거 중단했는데 기회되면 다시 시작해야지 ~
그리고 부크크에서 독립출판한 에세이책들도 생각이 났다. 약간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책 쓰는 것도 또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오랫만에 드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