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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NoteThing Feb 07. 2022

고려대 경영대 교환학생 지원 과정

지원에 대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부 교환학생 지원 후기를 올리려 한다. 많은 네이버 블로그들이 국제처를 통한 학부 교환학생 지원 후기 및 수기에 대해서는 다뤄봤으나, 찾아보니 경영대 교환학생 지원에 대한 글은 그리 많지 않아 이 글을 올려본다. 나는 이번 2022년 2학기 교환학생을 위해 지원했으며 다행히 1지망인 학교에 합격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해당 학교에서 수학 할 예정이다.  

준비

공지사항 읽기

사실 교환학생 지원 관련 공지사항만 읽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 공지사항에서 지원 일정, 설명회 일정, 면접 일정 등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니 공지사항 다 읽으면 내 글 안 읽어도 된다. 다만 교환학생 관련 공지사항이 발표되는 일정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문제다. 중요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부정확할 수 있다)

1. 교환학생 지원 일자: 봄학기(3월 시작) 교환학생은 7월에, 가을학기(9월 시작) 교환학생은 1월에 신청해야 한다. 즉, 오는 학기가 아닌 다음 학기에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는 것이니 인지하고 지원하자.

2. 국제처와 경영대 교환학생 지원 일정: 보통 경영대는 국제처보다 1개월 늦게 교환학생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므로 에타나 주변에서 교환학생 준비한다는 등의 소리가 나오면 준비하면 된다. 

 3. 공지사항 공개 일정: 보통 지원 일정 한 달 전 중순(6. 14일, 12월 15일 즈음)에 공지사항이 나온다. 공지사항 나오면 확인하시고 설명회 참석하면 된다. 공지사항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영대 홈페이지 ==> 뉴스 ==> 공지사항 ==> 교환학생

지원

어학: 난 TOEFL을 봤는데 보통 시험 보고 1주일 후에 결과가 나오고 10일 후에 pdf를 다운 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미리 보도록 하자.

그 외 서류들: 학점 증명서의 경우 지원 2주 안에 인쇄한 것을 요구하기에 미리 인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지사항 나오고 나서 준비해도 충분하다.

교과 외 활동 증명서: 일부 경영대 관련 활동에 대한 가산점을 주기 위해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이기에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나,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학업계획서: 경영대는 특이하게도 영문 학업계획서와 영문 이력서만을 요구한다. 국문 학업계획서는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한글 면접에서는 이력서 관련 질문을 할 확률이 있으니 학업계획서 내용을 한글로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면접

경영대 교환학생 과정에서 면접은 각각 10분이 소요되는 한국어 및 영어 면접을 보며 총 20분이 소요된다. 

한국어 면접: 경영대 소속 교수들이 면접관으로 계시며 국제처에서 나오는 질문들과 유사한 질문들을 했다. 내가 받았던 질문은 1. 짧은 자기소개 2. 어려웠던 수업 3. 고려대학교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이었다. 2대 2 면접으로 진행돼 이 세 질문 답을 각각 했더니 종료됐다. 한국어 면접을 하고 내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교수님들이 면접을 보면서 이력서나 학업계획서 등을 실제로 읽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먼저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할 때 내 성적에 대해 언급하시기도 하셨다는 점이 증거이다. 또한 자기소개 30초 가량을 인터넷이 끊어져 못 말했는데 그래도 내가 합격한 것을 보면 이력서와 학업계획서를 실제로 읽으시긴 하는 것 같다.  

2. 면접을 할 때 2명 중 처음 답변을 하게 되면 끝날 때까지 첫 순서로 답하게 된다. 그러니 답변을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면 후 순서로 답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아마 교수님들 면접 스타일 따라 다를 것 같다.  

영어 면접: 영어 면접은 국제처 소속 교수(아카데믹 잉글리시 강사)들이 보는 듯 했다. 영어 면접은 열의 보다는 토론 능력 및 의견 피력 능력을 중점으로 보는 듯 했다. 영어 면접에서 내가 받은 질문은 예술을 평가할 때 작가의 범죄 혹은 부적절한 행동이 영향을 미쳐야 하는가?이었다. 한편 다른 후보가 받은 질문은 비슷한 맥락이었으나 다른 질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면접에서는 후순위로 한다고 해서 굳이 이득을 볼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적극적을 대답하려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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