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늘 작심삼일이에요." "새해마다 계획은 세우지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려 하지만, 왜 그 목표는 쉽게 무너지고 마는 걸까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목표가 아니라 정체성에서 시작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체성은 단순히 자기소개에 쓰는 정보가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는, 곧 내가 어떤 행동을 선택할 것인가에 영향을 주는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나를 잘 돌보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단을 고르고, 운동도 생활화하려 합니다.
반면 '나는 늘 작심삼일인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작하기 전부터 스스로를 설득하지 못한 채 행동을 포기하곤 합니다.
정체성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고, 반복된 행동은 다시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이 순환이 긍정적으로 작동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바꿔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선택합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말투를 쓸지, 어떤 태도로 사람을 대할지. 이 모든 것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설명하는 브랜딩 요소입니다.
"그 사람은 말을 참 조리 있게 해."
"항상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야."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이죠."
이처럼,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내가 반복해서 보여준 정체성과 태도, 그리고 일관된 행동으로 형성됩니다.
브랜딩은 광고 문구나 디자인을 넘어서 존재의 방식, 다시 말해 살아가는 태도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랜드의 철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혼란을 느끼고, 신뢰는 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외치는 브랜드가 일회용 포장재를 남용한다면 그 메시지는 신뢰를 잃게 됩니다.
브랜딩의 본질은 정체성과의 일관성입니다. 어떤 철학을 중심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고객 경험까지 모든 것이 영향을 받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문학은 인간을 이해하려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브랜딩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 남는 인상을 설계하고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정체성, 일관성, 스토리, 감정의 연결... 이 모든 것은 인문학이 다루는 주제입니다.
특히 인문학은 "내가 누구인지,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가 되어줍니다. 그 위에 쌓인 브랜딩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말과 행동은 정체성과 일치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