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요인은 중요하다.

Valuing hygiene factors

세스 고딘의 최신 블로그 글이다.

위생요인 hygiene factor 은 허즈버그 Herzberg 의 동기위생이론 motivation-hygiene theory 에서 나오는 용어이다. 위생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는 의학, 생물학에서 나오는 용어로만 인식되어 좀 생소하겠지만 실제로는 경영학, 심리학, 행정학 등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이다.

심리학자였던 허즈버그는 인간의 동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를 두 가지 요인을 통해 설명하였다. 하나는 동기요인 Motivators 이고, 다른 하나는 위생요인 Hygiene factors 이다. 

동기요인은 만족감을 주고 자아를 실현하는 요인으로 말 그래도 동기를 유발시키는 요인이고, 위생요인은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은 아니나 불쾌한 상황을 제거하는 요인이다. 위생요인은 평소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나 그것이 사라질 경우에는 불만을 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기요인의 예로는 도전적인 업무, 책임감, 의미있는 일의 실행, 의사결정에의 참여, 조직 중요성에 대한 인식 등이 있으며, 위생요인의 예로는 업무환경, 임금, 직업 안정성, 부수적 혜택, 보험, 휴가 등이 있다.

세스 고딘은 위생요인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하며 이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A hygiene factor is something you miss when it's gone, but barely notice when it's there.
Clean sheets at a hotel, for example. The base salary at a job. Your title.
Every time you add one of these factors to consumer or employee expectation, you've signed up for a lifetime of providing that benefit.
You've made it more difficult for the competition to keep up. And you've raised the standards for everyone.
They're important, but their presence doesn't motivate people.
It's only when they disappear that we think about them.

위생요인은 곁에 있을 때는 거의 인식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없어졌을 때는 그리워하게 된다.
호텔의 깨끗한 침대보, 기본 급여, 당신의 직위 등이 그 예이다.
매 시간 당신은 이러한 위생유인들을 소비자와 종업원의 기대에 따라 더해주게 된다. 
당신은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도록 좀 더 어렵게 그것을 만들기도 한다. 모두를 위해 기준을 높이기도 한다.
위생요인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의 존재가 사람들을 동기유발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단지 사라졌을 때에만 생각나게 하는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위생요인이 딱 그런 것이다.

평소에 당연시 하던 것들에 대한 가치 부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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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1. 위키피디아, Two-factor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