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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 hyunn Sep 29. 2022

나 샐러드 구독해,
GA로 '프레시코드' 분석하기

오늘 프로덕트의 선정 이유는 어제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제 본인이 세 번째 바디프로필을 찍겠다고 인스타그램을 무작정 뒤지고 있었던 것이죠. 분명히 2개월 전에 두 번째 바디프로필을 찍고 또 찍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안녕하세요, 개입니다. 멍멍.) 아니, 근데 이왕 다시 빡세게 뺄 거면 찍는 것도 나쁘지 않...나? (맨날 같은 레파토리.)

아무튼 또 냅다 예약금을 입금하려던 스스로를 겨우 진정시켰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야채와 계란후라이 두 장을 우적우적 씹으면서 슬슬 식단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슬쩍 샐러드 구독 서비스를 검색하면서 언젠가 글에 써먹어야겠다! 싶었는데. 네, 그게 오늘입니다.

~~작년에 내 친구가 바디프로필 찍지 말라고 했을 때, 그때 그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나 진짜 중독인 것 같아. 엉엉. 함 찍어볼까 싶으신 분들 시작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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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코드는 "샐러드는 배고픈 다이어트 음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 직장인의 건강한 식사 문화를 위해 만들어진 건강 편의식 공유배송 서비스다. 주 기능으로는 정기 배송 서비스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샐러드를 픽업하는 '프코스팟' 서비스가 있다.

프코스팟은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기능으로 회사 탕비실, 편의점, 퇴근 후 가는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배송이 되고 있다. 주위에 프코스팟이 없다면 새벽배송과 퀵배송 서비스를 이용해서 빠르게 수령할 수 있다.

현재 프레시코드는 정기구독 상품과 샐러드 및 샌드위치 단독 상품의 판매로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중점을 두어 프레시코드 웹사이트의 핵심 지표를 정한 후에 GA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먼저, 대부분의 커머스 프로덕트가 그렇듯이 장바구니 페이지에서 구매 페이지로의 전환율이 가장 중요한 지표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프레시코드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프코스팟의 이용률, 즉 '프코스팟 신청하기' CTA 버튼 클릭률이 다음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프레시코드는 추천코드 입력 후 가입할 시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 페이지로의 전환율도 중요 지표로 볼 수 있다.

GA(Google Analytics)란?

GA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 웹 분석 툴이다. 구글의 고유한 통계 및 머신러닝 기술로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방문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때의 행동 데이터란, 어떤 사용자가 방문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방문했는지, 웹사이트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등의 데이터를 말한다. 다시 말해, 마케팅의 실적이나 웹사이트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1월 기준, GA는 전체 웹사이트의 54.6%에 사용되며 트래픽 분석 도구 시장 점유율의 83.9%를 기록함으로써 웹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 분석 서비스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