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책을 추천합니다.

#코액티브 코칭

코액티브 코칭

요즘 들어 코칭 책 추천해 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나름대로 혼자서 코칭을 시작해 본다니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코칭에 관해 좀 알아보려 하니 어떤 책을 봐야 할지 책 고르는 일부터 막막해집니다. 

오늘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코칭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코칭 입문자들을 위한 한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코칭의 교과서 '코액티브코칭'입니다. 

삶의 충만, 삶의 균형, 삶의 과정은 코치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코칭 때 기준으로 삼아야 할 중요한 코칭의 원칙들입니다. 

'코액티브코칭'은 코칭의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코칭의 핵심적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원리와 적용점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칭 교과서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렇게 좋은 책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엉뚱한 책으로 코칭을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기초 공사에 꽤 긴 시간을 보내기 마련입니다. 기초가 잘 놓아지면 그 위에 집을 짓는 일은 비교적 수월해집니다. 

빈약한 기초 위에 지은 집은 홍수가 나거나 지진이 나면 금방 무너집니다. 코칭도 마찬가지입니다. 빈약한 기초 위에 세워진 코칭은 밑천이 금방 드러납니다. 

여기까지 읽다 보면 도대체 그 코칭의 원칙이란 게 뭔데 이러냐는 질문이나 호기심이 일어날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코액티브코칭'에서 말하는 코칭의 세 가지 원칙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삶의 충만

무엇보다도 코칭에서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는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만큼 소중하지요. 

그 가치가 무시될 때 화가 나기도 하고 맥이 빠지기도 합니다. 소울리스좌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영혼 없이 일한다. 

자신의 가치는 접어두고 자신이 속한 일터의 가치에 순응해야 하는 답답한 심정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가치가 자신의 가치에 반할 때 차마 그만둘 수는 없어 영혼 없이 일하며 버티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가치대로 사는 건 월급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가치대로 살 때 몸은 고돼도 마음은 충만해집니다. 

야근을 하고 날을 새고 제대로 끼니도 챙기지 못했는데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충일함이 올라옵니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뿌듯하여 그 어느 때보다 살 맛이 납니다. 

이것이 삶의 충만입니다. 이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발견을 돕는 것이 코칭입니다. 

글을 길어졌네요. 처음 글을 쓸 때는 한 묶음으로 코칭의 원칙을 다 설명하려 했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쓰려합니다. 읽는 분들도 한 숨 고르는 시간을 갖고 다음번에 남은 두 가지 원칙을 마저 설명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