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뭇 나사 같다.
나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한 방향으로 돌진하고 있다.
사뭇 거대한 나사가 6자를 반복하며 무엇인가에 박히듯
내 삶도 우주의 어느 부분에 박혀 무엇인가를 고정시키려고 하고 있다.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 걸까? 봄에서 겨울로 가는 원주율을 좁혀가며 가속도를 붙는 끝 점은 도대체 어디일까?
인생에서 몇 번의 큰 충돌은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 버렸는데, 우연일까 개입일까?
나는 거대한 속도로 돌진하고 있다.